[현장포커스] ‘안녕하세요’ 김재환의 홀로서기가 기대되는 이유
[현장포커스] ‘안녕하세요’ 김재환의 홀로서기가 기대되는 이유
  • 이수민 기자
  • 승인 2019.05.20 1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혼자 주목받는 기분좋네요!”
  
가수 김재환이 첫 솔로로 나서는 심정을 밝혔다. 싱어송라이터를 꿈꿨던 소년에서 그룹 워너원의 메인보컬을 거쳐 현재에 오기까지, 다방면으로 쌓아온 음악적 재량이 오늘날 ‘완성형 아티스트’ 김재환을 만들었다. 과거 최정상급 인기를 누렸던 워너원의 멤버로서, 이미 많은 것들을 이루었음에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꿈을 향해 달리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끝없는 열정으로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가수, 김재환의 질주는 이제 시작됐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20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김재환 첫 번째 미니앨범 <어나더(Anothe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김재환은 워너원으로 활동할 때부터 메인보컬로서 실력을 입증하며, 활동 종료 이후에도 나날이 늘어가는 춤, 보컬 실력으로 정식 솔로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가수 김재환으로의 시작을 알릴 이번 미니앨범 <어나더 (Another)>에는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김재환의 음악적 역량을 다양한 장르로 담아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안녕하세요’를 포함해 ‘그렇게 널’, ‘마이 스타(My Star)’, ‘블로우 미(Blow Me)’, ‘디자이너(Designer)’, ‘랄라(Melodrama)’까지 총 6곡이 수록되었다. 김재환은 이번 솔로 음반 제작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고 배우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새로운 시작점을 알렸다. 또한 ‘pure’, ‘classy’ 라는 두 가지 콘셉트로 순수하고 청초한 소년의 모습과 무심한 듯 시크한 분위기의 상반된 스타일링을 소화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자켓에 담았다.
  
작년 겨울부터 본격적인 앨범 준비에 들어갔다는 김재환은 “어렸을 때부터 싱어송라이터에 대한 욕심과 꿈이 있었다. 나만의 색이 담긴 앨범을 꼭 내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주어져서 무척 기쁘다. 정말 즐겁게 작업을 했다”며 첫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전 곡의 작사 작곡을 참여할 만큼 열정을 보인 김재환은 이번 자신의 앨범을 “그냥 ‘나’다”라고 표현하기도. 그는 “정말 잠을 안 자고 준비했다. 저의 음악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팬들과 대중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작업을 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이 뭔지를 찾아가려 노력했다. 또한 전 곡이 내 목소리로만 채워지는 것이다 보니 나만의 감성과 색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런 부분을 최대한 내 이야기로 풀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생각을 전달했다. 
  
이어 “장르에 한정되어 있지 않고 여러 가지의 모습을 다 보여드리고 싶었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음악적 장르를 연습해왔다. 그 경험들을 토대로 나만의 색으로 녹여낸 음악을 하나하나 대중들에게 표현하고 싶었다. 그래서 장르적인 시도도 많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이번 타이틀곡 ‘안녕하세요’는 후반부 몰아치는 감정선과 김재환의 연속되는 고음 애드리브가 핵심이다. 활동이 장기전으로 갈수록 목 컨디션 관리는 어떻게 할지 묻는 질문에 “사실 고음이 많아서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컨디션이 좋을 땐 최대한 원곡 소화를 하겠지만 힘이 부칠 때는 애드립 라인을 조금 변형을 하던가, 키를 좀 낮추는 방안을 생각 중이다”라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제는 ‘아이돌’과 ‘싱어송라이터’ 혹은 ‘아티스트’의 경계를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한 일이 된 지 오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재환에게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해 나가고 싶은지 물었다. 그는 “처음에는 싱어송라이터의 꿈을 가지고 출발했다. 워너원 활동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때의 보컬과 그 감성들을 없애고 싶지 않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평생 아이돌이고 싶다. 아이돌이 어린 친구들의 우상이라는 뜻이지 않나. 나는 그렇게 쭉 음악을 잘하고 노래를 잘 하는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아이돌이고 싶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가수가 될 것이다”라며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지난 2년간 워너원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정상급 아이돌의 행보를 이어나갔다. 이제는 그룹을 벗어나 또 다른 시작을 해야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김재환은 “워너원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나는 인기에 치우쳐 활동을 하고 연습을 하지 않는다. 어렸을 때부터 이루고 싶은 꿈을 향해 여전히 달릴 뿐이다. 인기가 많으면 당연히 감사하고 좋다. 그것 역시 또 꿈이 될 수도 있겠다. 나는 그냥 꾸준히 나아갈 뿐이다”라며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마지막으로 김재환은 “다양한 음악을 하고 다양한 감동을 줄 수 있는 멋진 가수가 되고 싶다. 많은 분에게 사랑받는 ‘믿고 듣고 믿고 보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소감을 마무리 했다. 
  
내일이 기대되는 ‘싱어송라이터’로 홀로서기에 나선 김재환의 첫 번째 미니앨범 <어나더(Another)> 전곡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