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선택은?” 2019 끝자락, 추위를 녹여줄 로맨스 3파전
“당신의 선택은?” 2019 끝자락, 추위를 녹여줄 로맨스 3파전
  • 윤희수
  • 승인 2019.11.15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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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나의 인생 드라마는 무엇이었을까. 웹툰 원작 드라마부터 복합 장르물, 시리즈물까지 유독 개성강한 작품들이 전국 안방극장을 웃기고 울렸던 2019년이다. 어느덧 두 달도 남지 않은 채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요즘, 편안하고 따뜻한 로맨스물들이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 2019년 하반기 끝자락을 장식할 3편의 로맨스 작품을 소개한다. 

사진 =
사진 = tvN

1. tvN <사랑의 불시착>

"거짓말처럼 그의 세상에 그녀가 불시착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 극비 러브 스토리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스위스의 아름다운 호숫가 마을과 하늘을 찌를 듯한 높은 산맥이 펼쳐진 절경 아래 현빈과 손예진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눈부신 투샷은 물론,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영상미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사진 =
사진 = tvN 

특히 최고 시청률 28.1%(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했던 SBS <별에서 온 그대>와 인어를 모티브로 참신한 판타지 로맨스를 선사한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 또 한 편의 인생 작을 기대하게 했다. 연출에는 <굿 와이프>,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장르를 불문한 세련된 연출 감각의 지닌 이정효 PD가 맡았다.
 
멜로장인 손예진과 명불허전 여심 저격수 현빈이 따뜻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서지혜, 김정현, 오만석, 김영민, 김정난, 김선영, 장소연 등 믿고 보는 명품 배우들의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올렸다. 12월 14일 밤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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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2. JTBC <초콜릿>

"그리움이 나를 설레게 했다"

"기다림이 나를 설레게 했다"

"두려움이 나를 설레게 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후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다.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 JTBC <힘쎈여자 도봉순>등 재기발랄한 로맨스물에 일가견이 있는 이형민 PD와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함부로 애틋하게>등을 집필한 이경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로맨스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의 재회는 그 자체로 수많은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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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로맨스작품으로는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하지원과 최근 선 굵은 장르물에서 두각을 보였던 윤계상이 손을 잡으며 대체불가 멜로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 위에 녹여질 두 배우의 감성 시너지가 차별화된 휴먼 멜로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또한 이강의 사촌 형이자 불같은 자존심을 지난 신경회과 의사 이준역의 장승조까지 합류하여 세 사람의 복잡 미묘한 관계를 섬세하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JTBC <초콜릿>은 <나의나라>의 후속으로 오는 29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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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3. MBC <하자있는 인간들>

"세상에 완벽한 인간은 없다"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 강박증 남자가 만나 서로의 지독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신개념 명랑 쾌할 로맨틱 코미디 작품. 인격적, 성격적 결함을 가진 오합지졸 하자 있는 인간들이 편견과 오만을 극복하고 진정한 사람을 만나는 이야기다.
 
넷플릭스 <첫사랑은 처음이라서1,2>와 <엽기적인 그녀>를 연출한 로맨스 대가 오진석 PD가 나섰으며 안신유 작가가 집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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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오연서(주서연), 안재현(이강우)은 각각 꽃미남 혐오증을 지닌 열혈 체육교사 주서연, 외모 강박증에 걸린 재벌 3세 이사장으로 분한다. 계약직 체육교사와 이사장이라는 직급, 꽃미남 혐오증을 가진 여자, 외모 강박증에 걸린 남자라는 엇갈린 관계는 두 사람의 순탄치 않은 로맨스를 예고했다. 여기에 오연서를 짝사랑하는 구원(이민혁)이 등장, 티격태격하는 이강우와는 달리 따스한 매력으로 주서연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예정.
 
독특한 설정과 개성 강한 캐릭터의 조합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신선하고 새로운 배우들의 조합으로 트렌디한 로맨스물의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MBC <하자있는 인간들>은 <배가본드>의 후속으로 오는 27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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