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방송] 사연+진정성多 '보이스퀸', “역대 오디션 중 가장 상향화”
[SF+방송] 사연+진정성多 '보이스퀸', “역대 오디션 중 가장 상향화”
  • 이수민
  • 승인 2019.11.04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MBN
사진 = MBN

오직 주부만을 위한 서바이벌이 펼쳐진다. 태진아, 인순이를 비롯하여 가요계 잔뼈 굵은 ‘퀸메이커’들의 심금을 울린 사연들과 출연진들의 역대급 실력으로 뜨거웠던 올 하반기 보컬 서바이벌의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4일 오전 11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MBN 새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프로그램 기획을 맡은 박태호 본부장과 강호동, 태진아, 인순이, 박미경, 김혜연, 김경호, 이상민, 윤일상, 남상일, 황제성, 모모랜드 주이가 참석하여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진 =  MBN
사진 = MBN

MBN <보이스퀸>은 오직 주부을 대상으로 한 음악 서바이벌. 삶과 가족을 위해 잠시 꿈을 내려놓았던 주부들의 끼와 열정을 되살리고, 그녀들의 꿈을 응원하는 감동의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치열한 경쟁 끝에 우승의 영광을 거머쥔 단 한 명의 ‘보이스퀸’에게는 우승 상금과 함께 음원 발매의 기회, 각종 특전 및 부상이 주어진다.
 
가장 먼저 <보이스퀸>의 기획을 맡은 박태호 본부장은 “주부들이 가사에 전념하다 보니 꿈을 이루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분들의 끼와 노래 실력을 <보이스퀸>을 통해 펼칠 수 있게 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고 행복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지난 10월 1, 2회차 방송촬영이 있었다. 오랜 기간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눈물을 흘린 게 처음이다. 사랑과 감동의 눈물과 메시지가 녹아있다. 많은 기대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  MBN
사진 = MBN

<보이스퀸>의 진행을 맡게 된 강호동은 프로그램에 합류한 이유를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함이라 말했다. 그는 “80명의 인생 드라마를 보는 듯 많은 사연을 경험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에게 감사하고 10명의 퀸메이커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너무 궁금해 한다. 평가는 냉정하게 하겠지만, 아름다운 노래는 사연이라고 생각한다.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하고 그런 이야기를 곁에서 가깝게 듣고 싶었다. 들어줌으로써 용기를 드리고 싶었다”며 합류 이유를 밝혔다. 

사진 =  MBN
사진 = MBN

<보이스퀸>은 노래와 무대에 대한 꿈이 있었지만 현실에 부딪혀 실현하지 못한 주부들에게 기회를 마련해준다는 취지. 그런 만큼 출연자 각각의 사연을 들여다 보는 것도 프로그램의 큰 관전 포인트다.
 
인순이는 “이 프로그램은 그냥 방송이 아니라 우리들의 이야기다”라며 “아마 내가 노래로 데뷔를 하지 않았더라면 이 프로그램에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이 끼를 어떻게 감췄겠나. 아내, 엄마, 며느리의 틀 안에서 그때의 꿈을 접고 있었다면 다시 한 번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에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은 일일 것 같다. 전부를 응원하면서 나 역시 멋있는 보이스퀸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  MBN
사진 = MBN

<창작의 신>, <보컬플레이>, <탑밴드>, <위대한 탄생2> 등 수많은 경연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으로 등장했던 작곡가 겸 프로듀서 윤일상은 <보이스퀸>에서도 한 명의 퀸메이커로 활약할 예정. 그는 <보이스퀸>을 “역대급 프로그램”이라 언급하며 기대감을 올렸다.
 
윤일상은 “방송이나 오프라인에서 오디션을 정말 많이 경험했다. 방송 역사상 가장 실력이 상향화 된 실력자들이 나올 것이다. 주부들이라고 말했지만 노래가 시작되는 순간 그 모든 글자가 잊혀지고 음악이 나올것이라는 확신을 한다. 10대부터 80대까지 음악의 향연을 볼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촬영 전에는 반신반의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정말 많이 배우고 힐링의 순간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사진=MBN
사진=MBN

이어 박미경은 “녹화하면서 느낀 건 이 무대들은 정말 주부들만이 할수 있는 무대라는 것이다. 사연과 노래를 들으면서 희노애락을 얻었다. 멋지게 함께 울고 웃으며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보이스퀸>뿐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주부들에게 큰 박수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모든 주부들을 위한 MBN <보이스퀸>은 오는 11월 14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첫방송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