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방송] '괴팍한 5형제' 이진혁 합류, 서장훈 “천군만마 얻었다”
[SF+방송] '괴팍한 5형제' 이진혁 합류, 서장훈 “천군만마 얻었다”
  • 이수민
  • 승인 2019.10.30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던 JTBC <괴팍한 5형제>가 새 가족과 함께 정규편성 됐다. 개성만점 네 명의 입담꾼들과 매주 달라지는 새로운 게스트가 만들어내는 ‘특급 수다 케미’로 목요일 밤 유쾌하고 편안한 웃음을 전달할수 있을까.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30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괴팍한5형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유기환 PD와 박준형, 서장훈, 김종국, 이진혁이 참석하여 프로그램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JTBC <괴팍한 5형제>는 평범한 생활 속 주제부터 까다롭고 별난 주제까지 뭐든지 줄 세우며 논쟁하는 토크 프로그램.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박준형(g.o.d)부터 올해 최고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이진혁, 이밖에도 서장훈, 김종국 등 출중한 예능 고수들이 뭉쳐 관심을 이끌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김종국은 “굉장히 소소하지만 많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편안한 웃음을 드리고자 한다. 친한 동네 형, 동생 친구들이 모여서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웃으며 하는 이야기들이다. 우리도 그런 마음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첫 소감을 전했다.
 
<괴팍한 5형제>는 지난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회 시작을 알렸다. 당시 출연자로는 박준형, 서장훈, 김종국, 백현(EXO), 주우재가 이름을 올리며 신선한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정규 편성이후 박준형, 서장훈, 김종국은 그대로 남아있고 이진혁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새로운 라인업을 완성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유기환 PD는 출연자 선정 기준을 언급하며 이들 간의 케미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괴팍이라는 뜻이 까다롭고 별나다는 뜻이다. 어떤 토크를 하더라도 지지 않고 논리를 펼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았다. 이전에 함께 JTBC <아는형제>에서 촬영을 했던 서장훈을 먼저 떠올렸다. 그러고 나서 기획안 1순위가 박준형과 김종국이었다. 상처받지 않고 친구들끼리 대화하듯 잘 놀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연락을 드렸다. 다행이 출연에 승낙을 해주셨다. 파일럿 이후 스케줄상 멤버가 바뀌게 되면서 젊은 패기를 가진 새로운 사람을 찾고 있었다. 요즘 한참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 이진혁이 떠올라서 역시 먼저 연락을 드렸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이진혁은 나머지 세 출연자에 비해 월등하게 어린 20대 출연자다. 오랜 방송 경력의 예능 고수들에다가 나이차 많은 형들과 함께 어울리기에 어려움이나 세대차이가 느껴질 법도 했지만 “큰 어려움은 없다”고 답하며 현장에서의 즐거운 분위기를 설명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이진혁은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다. 내가 재밌게 촬영을 하면 보는 분들도 재밌게 보시고 사랑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나이차는 딱히 상관이 없고 친해지는 데 어려움은 없다. 쭌이(박준형)형이 나와 케미가 정말 잘 맞는다”라며 애정을 보였다.
 
이어 박준형은 “거의 이진혁의 아버지랑 내가 동갑일 거다. 아들와 아빠의 케미를 보여주겠다”고 언급하며 한바탕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서장훈은 새롭게 합류한 이진혁에 대해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며 극찬을 이어갔다.
 
그는 “이진혁이 본격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사실 처음에는 잘 몰랐다. 이 친구와 함께 하면서 정말 인기가 많구나 라는 걸 실감했다. 작은 기사에도 굉장한 댓글과 관심이 쏟아지더라.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았다. 이진혁이 지금도 라이징 스타인데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대세 중에 대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프로그램의 제목은 5형제지만 이날 출연자는 총 4명이었다. 그렇기에 나머지 한 명의 멤버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렸다. 유 PD는 이에 대해 “파일럿 이후 4명으로 고정멤버를 유지 중이다. 형제들의 다양한 색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남은 자리에는 또 다른 색을 가진 멤버들을 투입할 예정이다. 형제들이 당분간은 돌아가면서 얼굴을 바꾸겠지만 이대로 객원을 유지하는 것은 아니다. 차차 고정 멤버가 생기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일명 ‘줄 세우기’ 토크쇼는 서로 다른 사람마다의 기준으로 다양한 결과를 만들어 낸다. 현재 출연진도 이를 충분히 고려하여 선발되었지만 성별이나 나이대가 지금보다 조금 더 다양하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질문도 흘러나왔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이에 대해 유 PD는 “일단 나이대는 20대부터 50대까지 충분히 세대별로 퍼져있다고 생각한다. 성별에 대해서는 나 역시 고려를 했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야기를 하다보면 동성끼리 모여 있을 때 조금 더 편안하게 놀리고 말할 수 있는 경향이 있어 동일한 성별이 허심탄회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은 게스트를 초청하거나 객원 멤버로서 초대하여 남매처럼 이야기 할 수 있는 장 또한 마련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방송에 자주 나오는 사람들이라고 한들 어떻게 모여 있느냐에 따라 틀림없이 다른 신선한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으며 이어 김종국은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는 주제다.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 간지러운 부분들을 긁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말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드리겠다”며 포부를 보였다.
 
한편 JTBC <괴팍한 5형제>는 오는 31일 목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