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방송] '앨리스' 주원 "기존 작품과 다른 포인트 있다"
[SF+방송] '앨리스' 주원 "기존 작품과 다른 포인트 있다"
  • 정다연 기자
  • 승인 2020.08.25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김희선, 주원, 곽시양, 이다인과 감독 백수찬이 함께했다.

사진 = SBS 제공
사진 = SBS 제공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물로 "반전과 미스테리가 있는 드라마"라고 박수찬 감독이 설명했다. 이날 박수찬 감독은 "보통 SF는 어렵고 복잡하다는 편견이 있는데 사랑과 가족을 다뤄 쉽게 풀어냈고, 이 드라마의 핵심은 '휴먼'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SF와 휴먼을 복합적으로 다루다보니 배우들의 감정선을 중요하게 생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번째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대본인데, 총 120번이 넘는 대본을 뽑을 만큼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새로운 볼거리로 미술, 로케이션, CG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사진 = SBS 제공
사진 = SBS 제공
사진 = SBS 제공
사진 = SBS 제공

드라마에서 김희선은 1인2역 중 배우 주원의 엄마 역할을 맡게 됐는데, 그는 "아이를 키우는 입장으로써 자연스럽게 모성애가 드러났던 것 같다. 그래서 엄마 역할에 대해서는 문제 없었다"고 말했다. 또 물리학자 역할도 맡게 됐는데 "물리용어를 다루는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어려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주원은 극 중에서 곽진겸 형사를 맡게 됐는데, "10년 전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복수를 꿈꾸는데, 기존 작품과는 다른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앨리스>에서는 주원과 곽시양의 액션씬도 많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주원은 "감정이 치달아 있을 때 하는 액션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곽시양은 "손이 다치거나 갈비뼈에 금이 가기도 했다. 서로 감정이 최고조에 있을 때 부딪히다보니 잔 상처가 생기기도 했다"고 밝혔다.

사진 = SBS 제공
사진 = SBS 제공

배우 이다인 역시 극중 캐릭터에 많이 빠져 있는 모습이었다. 이다인은 "도연(극중 캐릭터)은 나와 닮았다. 어디서든지 당차고 당당한 부분이 중요해서 그 부분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앨리스>의 관전 포인트는 "볼거리가 많고, 휴먼드라마라서 미장센이 좋다", "스토리가 가장 재미있는데 촬영하는 내내 선배님들, 스태프 감독님들과도 가족같은 분위기여서 드라마 역시 잘 나올 것 같다"고 곽시양이 답변했다.

백승찬 감독은 "판타지 요소가 거슬리지 않을 것", "30%가 판타지고, 7%가 휴먼인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드라마 <앨리스>는 2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