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벗고 배우 김준면으로 아름답게 꽃피운 연기 성장
엑소 수호 벗고 배우 김준면으로 아름답게 꽃피운 연기 성장
  • 스타포커스
  • 승인 2018.07.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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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EXO) 리더 수호가 주연배우 김준면으로 우뚝섰다.

웹·단편 드라마, 영화 등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하며 키워온 성장이기에 더 뜻 깊다. 긴 호흡의 장편 드라마를 끌고 가야하는 만큼 작품에 임하는 김준면의 태도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다. 그의 연기 열정이 돋보였던 <리치맨> 제작발표회 현장을 스타포커스가 직접 다녀왔다. 

<리치맨> 주연배우 김준면의 달콤한 변신 

“좋은 작품을 만나 좋은 배우들과 좋은 스태프와 함께 촬영하고 있다.”며 김준면은 지난 3일 진행된 드라맥스·MBN 수목드라마 <리치맨>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소감을 전했다. 2012년 일본에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리치맨, 푸어우먼>의 리메이크작이라는 점, 데뷔 이래 첫 장편드라마 주연을 맡았다는 점 때문일까. 그는 행사 내내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다. 원작과 비슷한 결을 유지하면서도 김준면의 색깔이 깃든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야 하는 상황. 이번 작품을 위해 그는 어떤 준비를 해왔을까.

_ “누군가에겐 제가 부족해보이겠지만…” 

그동안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 단편드라마 <우주의 별이>, 영화 <글로리데이>, <여중생A>, 뮤지컬 <더 라스트키스>와 오는 7월 개막할 <웃는 남자> 등 연기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조금씩 입지를 쌓아왔지만 장편드라마 주연은 처음이다. 그만큼 책임감이 김준면의 어깨를 짓눌렀다. 그는 부담감을 토로하면서도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는 제가 많이 부족해보일 수도 있겠지만 현장에서도 진심으로 소통하려고 노력하면서 작품에 일했다.”고 진중한 답변을 내놓았다.

_ “천재들의 공통점에 대해 고민했다” 

김준면은 극중 안하무인의 냉철하고도 천재적인 CEO 이유찬 역을 맡았다. 인물 소개 그대로 번뜩이는 천재적 기질을 자연스럽게 발휘하기 위해, 수많은 작품들을 참고하며 캐릭터를 구축했다고.

“아무래도 원작이 있는 작품이라 챙겨봐야 했다. 이유찬에게 ‘한국의 스티브잡스’라는 설정이 붙어 있는데 나 또한 다양한 작품을 참고했다. 영화 <잡스>, <아이언맨>의 토니스타크 등을 참고하며 천재적이고도 까칠한 모습을 관찰했다.”

_ 하연수와의 연기호흡? “좋다!” 

김준면은 극중 하연수와 멜로 호흡을 맞췄다. 하연수는 극중 알파고급 기억력을 가진 무한긍정 취준생 김보라 역을 맡아 김준면과 달달하면서도 티격태격 케미를 선사할 예정. 아직 촬영 초반이지만 두 사람의 첫 느낌과 연기 호흡에 대해 묻자 김준면은 “하연수와는 친구로 잘 지내고 있고 호흡은 좋다.”고 간결하게 대답했다. 하연수도 “호흡? 좋다!”고 화기애애하게 화답했다. 이어 하연수는 김준면에 대해 “초반이니까 많이 어색할 수는 있지만 동갑처럼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 서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소통하고 있고 연기하면서 더 편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_ “나 말고 극중 캐릭터만 미워해주시길…” 

김준면은 “이유찬으로 살면서 많은 악행을 저질러서 미워 보이실 수도 있다. 하지만 유찬이만 미워하시고 저는 미워하지 말아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제도 늦게까지 촬영하다가 왔는데 제작진, 스태프 분들이 모두 고생하고 있다. 스페셜 방송분을 시청했는데, 3자 입장에서 봐도 재미있더라. 현실적인 드라마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각박한 현실을 잊고 유쾌하게 즐기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 <리치맨>으로 시청자들의 5,6월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다정한 소감을 남겼다.

<리치맨>의 민두식 PD가 본 김준면의 의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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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6월호에서 더 자세한 기사와 사진을 확인하세요!>

Photographer 박용진·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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