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생애 첫 주연작”…엑소 수호 아닌 김준면의 진화
[현장포커스] “생애 첫 주연작”…엑소 수호 아닌 김준면의 진화
  • 스타포커스
  • 승인 2018.05.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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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EXO) 수호가 아닌 배우 김준면이다. 김준면이 MBN, 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리치맨>으로 생애 첫 드라마 주연을 맡았다. 적잖은 부담감이 어깨를 짓누르는 듯 보였지만, 화려한 무대를 벗어난 그의 새로운 변신에 기대가 앞선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드래곤시티 31층 스카이킹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준면은 첫 장편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은 소감으로 "엄청난 부담감과 책임감을 갖고 있다." 고 밝혔다.

2012년 인기를 끌었던 일본의 ‘리치맨, 푸어우먼’을 리메이크한 ‘리치맨’에서 김준면은 안면인식장애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지녔지만 누구에게도 거침없는 안하무인 천재 사업가 유찬 역을 맡았다.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 영화 <글로리데이>, 단편 드라마 <우주의 별이> 등 꾸준히 연기에 도전해왔지만 장편드라마 주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해 김준면은 부담감을 토로하며 “누군가에게는 제가 많이 부족해보일 수도 있지만 진심을 다해 소통하려고 했고 노력하면서 작품에 임했다.” 고 말했다. 원작뿐만 아니라 다른 영화를 참고하며 천재들의 공통점을 파악하려고 노력했다고도 덧붙였다. 영화 <잡스>나 <아이언맨> 등의 스티브 잡스와 토니 스타크를 참고했다고.

김준면의 이 같은 노력에 대해서는 민두식 PD도 인정했다. 민PD는 “현장에서 항상 ‘제발 조용히 좀 하라’고 말 할 정도로 쉴 새 없이 떠든다. 대사를 입에 맞추려고 중얼거리는데, 헤드셋을 끼고 있으면 시끄러울 정도더라. 하지만 이런 노력들이 유찬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거라 생각한다.” 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원작의 재해석, 첫 장편드라마 및 첫 주연작 등 겹겹이 부담감을 걸친 김준면이 <리치맨>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리치맨>은 오는 9일 오후 11시 드라맥스와 MBN에서 동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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