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이슈] 한국음악산업레이블협회, 코로나 19로 인한 음악산업계 피해 규모 1212억원 추정
[SF+이슈] 한국음악산업레이블협회, 코로나 19로 인한 음악산업계 피해 규모 1212억원 추정
  • 윤희수
  • 승인 2020.08.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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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음악산업계가 각종 공연 취소 등으로 총 1212억여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한국음악산업레이블협회는 추산했다.

지난 13일 개최한 서울 마포구 MPMG 사옥에서 열린 제2차 코로나19 음악산업계 대응책 논의 세미나에서 한국음악산업레이블협회는 이런 추산치를 발표했다고 18일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손해액 1천212억여원 중 2월부터 7월 말까지 협회 소속 회원사 공연 89건 취소로 약 138억700만 원 가량의 손해가 발생했다.

인디 뮤지션의 주요 활동지인 홍대 인근에서 열리는 콘서트는 총 162건이 무산으로 약 10억 7천600만 원, 전국에서 총 288건의 공연이 취소로 피해액이 1천63억여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손해액 추산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체 티켓 80%가 판매됐다고 가정한 뒤 관람 인원에 티켓 가격을 곱해 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앨범 제작 환경', '온라인 콘서트의 허와 실', '음악산업의 전체적인 문제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규영 협회장은 "앨범 제작비 등을 단지 앨범 수입만으로 충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공연, 페스티벌, 대표의 개인적인 자금 등 음반과 음원 외 수익으로 제작비를 충당하고 있다"고 코로나19 이후 열악해진 음반 제작 환경을 짚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 대신 증가한 온라인 콘서트가 유효한 대안이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있다는 문제 제기도 나왔다.

사운드리퍼블리카 노건식 대표는 "온라인 공연은 자체 송출망 수수료, 시스템 개발 등에 필요한 인건비, 오프라인보다 크게 지출되는 온라인 홍보비 등으로 기존 오프라인 공연에 비해 예산이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며 "전혀 다른 새로운 방식의 출현일 뿐, 오프라인 공연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브이엔터테인먼트 주성민 대표는 "정부 기관의 장기적인 플랜을 통한 지원 사업이 펼쳐지길 바란다. 최소한 산업 기반을 유지할 수 있을 만한 정책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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