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화] '국제수사' 김대명 "극중 '패트릭'=최고의 등장씬"
[SF+영화] '국제수사' 김대명 "극중 '패트릭'=최고의 등장씬"
  • 정다연 기자
  • 승인 2020.07.22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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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사 장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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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대세 배우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국제수사>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22일 오전 10시에 진행됐다.

영화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이다. <국제수사>는 평범한 여행객에서 하루아침에 글로벌 지명수배자로 전락한 대한민국 촌구석 형사 ‘병수’ 역을 맡은 곽도원의 첫 코미디 연기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졸지에 ‘병수’의 수사 파트너가 된 현지 관광 가이드 ‘만철’ 역의 김대명부터 필리핀 범죄 조직의 정체불명 킬러 ‘패트릭’으로 분한 김희원, 필리핀에서 재회한 ‘병수’의 웬수 같은 죽마고우 ‘용배’ 역의 김상호의 찰진 케미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사진 = ㈜영화사 장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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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곽도원은 영화에서 충청도 사투리로 연기한 것에 대해 "사투리를 준비할 때는 말 톤을 따라한다기 보다 지역의 정서를 먼저 습득하는게 제일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봉한 감독은 "전라도나 경상도 사투리는 많이 보셨을거고, 충청도 지역의 정서는 뚝심이 있다"며 충청도 사투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사진 = ㈜영화사 장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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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제수사>는 그동안 조명되지 않았던 '셋업 범죄'를 다룬다. '셋업 범죄'는 실제 범죄 상황을 조작해 무죄인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는 일로, 피해자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범죄에 걸려들기 때문에 덫에 빠졌음을 깨달아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 김봉한 감독은 "셋업 범죄는 말 그대로 죄를 짓지 않았는데 자기 자신의 죄를 남한테 뒤집어 씌우는 것인데, 실제로도 그런 사건이 많고 억울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 = ㈜영화사 장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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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대규모 필리핀 로케이션에 수중 액션이 더해졌는데, 곽도원은 "실제로 물에 대한 공포가 있었는데 촬영은 해야겠고, 공포를 이기는 게 힘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배우 김대명은 "극 중 '패트릭(김희원)'의 최고의 등장씬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마어마한 에너지로 등장할 예정이다"라며 기대를 한껏 모았다. 이어 "극 중 용배는 '인생한방'을 위해서 살아가는 역할인데, 더 이상 얘기할 수 없다"고 말하며 김상호가 말을 아끼며 영화에 대해 궁금증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배우 김상호는 김봉한 감독에 대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고, 가볍지 않게 바라보는 연출의 시선이 있다. 80% 이상을 필리핀에서 찍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무거운 뚝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쉴 새 없이 쫓고 쫓기는 통쾌한 수사 액션과 짠내나는 코미디를 선사할 예정인 <국제수사>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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