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역사상 역대급 신기록 행진 중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신드롬은 계속된다!
마블 역사상 역대급 신기록 행진 중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신드롬은 계속된다!
  • 스타포커스
  • 승인 2018.05.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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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흥행 신기록 수립 중이다. 국내에서도 상상이상의 관객과 수익을 거두면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마블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 배우들의 내한 현장부터 놀라운 흥행 타임라인까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뜨거웠던 나날을 하나씩 되짚어본다. 

Photographer 박용진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마블 10주년, 최강의 클라이맥스를 찍은<어벤져스:인피니티 워> 

2008년 <아이언맨>을 필두로, 2018년 <블랙팬서>까지 총 18편의 마블 작품의 국내 관객 수는 무려 8,400만 명에 달한다. 전 세계 누적 수익은 147억 불 이상이며, 북미 기준, 역대 슈퍼 히어로 영화 TOP10 내 6편이 마블 작품일 정도로 압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10주년을 맞은 마블 스튜디오의 19번째 작품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그중에서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혀왔다.

포스터에만 총 23명의 슈퍼 히어로가 등장할 만큼 압도적인 캐스팅을 이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등 기존 시리즈에서 활약한 히어로들이 전원 컴백했고,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등이 여기에 새롭게 합류해 더 큰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 모든 것을 IMAX(아이맥스)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영화 팬들의 구미를 강하게 자극했다. <어베져스: 인피니티 워>는 영화사 최초로 영화 전체 분량을 IMAX 카메라로 촬영했다. 업그레이드된 촬에 힘입어, 일반 영화보다 1.9:1의 비율로 최대 26%까지 확장된 비주얼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재관람 관객도 끊이지 않고 있다.

맨티스 역을 맡은 폼 클레멘티에프는 한국 첫 방문에 대해 “어머니의 나라에 왔다”며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어렸을 때 휴가를 왔고 행복했다는 기억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스파이더맨 역으로 <어벤져스> 시리즈에 처음 합류한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 홈커밍>으로 지난해 한국에 방문한 톰 홀랜드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마블 10주년을 맞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앙상블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토르> 시리즈와 <어벤져스>(2012)에서 가장 매력적인 빌런 로키를 연기해온 톰 히들스턴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포함해 벌써 5번째 마블 영화로 관객들을 만났다.

짧지만 강한 2박 3일! 사상 최강의 내한 이벤트 

지난 4월 11일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 티에프가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방문했다. 영국 드라마 <셜록>으로도 국내에 큰 팬덤을 보유한 베네딕트 컴버배치, 지난 해 <스파이더맨: 홈커밍>으로 내한했던 톰 홀랜드, <토르: 다크 월드> 이후 5년 만에 한국을 찾은 톰 히들스턴, 그리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존재감을 알린 한국계 프랑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 등장에, 공항은 취재진과 팬들로 역대급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후문.

배우들은 12일부터 본격적인 프로모션 일정에 참가했다. 첫 스케줄은 국내외 언론이 모인 공식 기자회견. “안녕하세요~ 로키가 돌아왔어요!”라고 한국말로 인사해 환호를 받았던 톰 히들스턴은 한국의 3번째 방문에 대해 “올 때마다 따뜻한 환대를 받아서 너무 좋다. 5년 만에 다시 한국에 오게 됐는데 한국 분들은 늘 친절하고 열정이 넘치신다. 공항에서의 환대는 아무리 받아도

익숙해지지 않을 만큼 너무 좋다”고 들뜬 마음을 보였다.

한국에 첫 방문하는 베네딕트 컴버배치도 한국 팬들의 환대에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에서 13시간 정도 상당히 오랜 시간 비행을 했는데, 이 기회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너무 많은 팬 분들이 와주셨고 저의 모든 작품을 봤다고 말씀해주시는 게 반갑더라. 다만 많은 시간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다.”고 팬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벤져스> 시리즈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된 막내 톰 홀랜드도 시종일관 들뜬 모습이었다. 즉석에서 직접 스파이더맨 포즈를 취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그는 “<어벤져스>가 처음 개봉했을 때 친구들과 맨 처음으로 줄 서서 봤을 만큼 팬이었고 인생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 영화였다. 내 얼굴이 마블 포스터에 있고 내가 일원이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폼 클레멘티에프 역시 “믿을 수 없을 만큼 좋다. 극장에서만 보던 영화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꿈이 현실이 된 것 같고,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감격했다.

이들은 같은 날 오후 7시에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참가해 한국 팬들과 좀 더 가깝게 교류했다. 약 1시간가량 레드카펫에 머물며 팬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라이브 무비토크를 통해 인터뷰도 나눴다. 이들은 한국의 인상적인 점에 대해 “노래방에서 밤새 노래했다.”(톰 홀랜드),  “바비큐가 정말 맛있었다.”(폼 클레멘티에프), “한국 최고의 음식은 비빔밥”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 다양한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며 팬들과 소통했다. 2박 3일을 짧은 일정이 끝난 뒤, 13일 배우들은 다음 프로모션 일정을 위해 출국했다.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국 팬들에 대해 배우들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거듭 인사를 남겼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열풍 어디까지? 미친 흥행 러시 

4월 25일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실시간 예매율이 96.5%까지 치솟는가하면 사전 예매만 116만 건을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10만원 상당의 ‘IMAX 명당 자리’ 암표가 거래되는 웃지 못 할 해프닝이 벌어질 정도였다. 이 기세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내로라하는 국내외 영화를 제치고 역대 최고의 오프닝스코어를 기록했다. 개봉 당일, 전국 2461개 스크린에서 97만6835명을 동원해, 종전의 1위였던 <군함도>(97만 516명)의 기록을 깬 것이다.

또한 역대 IMAX 및 4DX 최고 오프닝, 역대 문화가 있는 날 최고 흥행 기록,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동원 등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대한민국 영화 흥행 역사를 모두 새로 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 누적 수익 10억불을 돌파, 역대 최단 기간 10억 불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까지 세우며 그야말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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