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최고의 겨울 스포츠 제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도 보고 여행도 즐기고
지구촌 최고의 겨울 스포츠 제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도 보고 여행도 즐기고
  • 스타포커스
  • 승인 2018.01.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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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을 모토로 내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이자 동계올림픽으로는 국내 처음이다. 평창에서 개·폐회식과 설상·썰매 종목이, 강릉에서 빙상 종목이 그리고 정선에서는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가 펼쳐진다. 덕분에 필수 관광코스로 떠오른 강원도의 알짜 여행정보와 동계올림픽의 이색 종목을 소개한다.

Ⅰ 동계올림픽 개최지 강원도로 떠나는 여행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주무대란 화려한 수식어를 빼고도 강원도 평창, 강릉과 정선은 한국 대표 겨울 여행지다. 드넓은 설원에서 즐기는 겨울 스포츠와 백두대간의 산세, 농익은 숲과 이국적인 목장까지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특히 2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는 ‘평창 여행의 달’을 맞아 강원도 내 올림픽·패럴림픽 개최 지역과 인근 지역에서 다양한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원한 눈맛·짜릿한 손맛 황홀한 입맛… 평창으로 탁 떠나세요!

강원도의 남부 중앙에 자리한 산간 지방인 평창은 고도가 높고 눈이 많은 기후로 인해 겨울 스포 츠를 만끽할 수 있으며 대관령 눈꽃 축제, 이효석 문화제, 송어축제 등 다채로운 지역 축제들이 있다.

평창의 대표적인 명소는 진부면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이어지는 오대산 선재길로 사계절 좋은 사색과 치유의 숲길이다. 화엄경의 선재 동자에서 따온 이름으로 도로가 나기 전에는 스님과 불자들이 수행하던 길이었고, 화전민이 나무를 베어 내다 팔던 애환의 길이기도 했다. 눈이 내리는 겨울이면 선재길은 환상의 트레킹 코스로 변신한다. 9km에 이르는 산책로가 잘 정비된 편이고 가파르지 않아 초보자도 어렵지 않다.

두 번째로 추천할 곳은 대관령양떼목장이다. 이곳은 선자령 트레킹 출발 지점 바로 뒤편에 있다. 겨울철이어서 풀밭에 뛰어 노는 양떼를 볼 수는 없지만 부드러운 능선을 뒤덮은 설경이 동화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목장 둘레를 따라 만들어진 1.2Km의 산책로를 따라 오르락내리락 걸으면 백두대간의 웅장한 산세와 목장의 아기자기한 시설물이 어울려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info. 대관령양떼목장

이용시간 11월~2월 09:00~17:00

3월/10월 09:00~17:30 4월/9월 09:00~18:00

5월~8월 09:00~18:30

주소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14-104

전화번호 033-335-1966

이용요금  48개월까지는 무료. 어린이 4000원, 성인 5000원

 

눈부신 설원에서 펼쳐지는 대관령 눈꽃축제

올해 대관령 눈꽃축제는 2018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축하는 승리의 축제로 더욱 더 풍부해진 즐길 거리와 색다른 테마별 체험 이벤트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원래 다양한 눈 조각 전시로 유명했던 축제인 만큼 올 해도 눈 조각들이 볼 만하다.

특히 올해는 동화 속 캐릭터나 세계적인 건축물을 본뜬 초대형 작품들이 전시된다. 초대형 눈썰매와 눈 조각 미로공원 등도 흥미롭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이나 이를 구경하러 온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한국 전통놀이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알몸마라톤대회, 눈마을 올림픽, 바비큐 푸드, 눈꽃 조명쇼 등도 준비 중이다. 한편, 축제 기간 주말마다 눈 광장 및 눈조각 존에서는 캐릭터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info. 대관령 눈꽃축제

기간 2월7일(수)~2월22일(목)

장소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로 135-6

전화번호  033-335-3995

이용요금 

눈조각 -  평일/주말 5000원/7000원

눈썰매·미끄럼틀·썰매장 - 평일/주말 5000원/6000원

종합권 평일/주말 - 15000원/17000원

 

푸른 바다와 커피향에 이끌리는 강릉

강릉 여행의 첫 코스로 오죽헌을 추천한다. 이곳은 강릉을 대표하는 인물 율곡 이이의 외가이자 신사임당의 친정이다. ‘검은 대나무(烏竹)’가 많아서 오죽헌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조선 초기의 건축물로, 건축사적인 면에서 중요성을 인정받아 보물 제165호로 지정됐다. 오죽헌을 둘러본 다음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줄 경포호 인근의 홍보체험관을 찾아보자. 컬러풀한 컨테이너박스 속에서 동계올림픽 유치 단계서부터 현재 올림픽이 준비되고 있는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다. 스포츠 종목을 모형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해 이해가 쉽다. 그리고 횟집보다 개성 넘치는 커피집이 더 많아, ‘커피거리’라고 불리는 안목해변에서 동해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챙겨 보는 것도 좋다.

마지막으로 가볼만한 곳은 하슬라아트월드로 이곳은 조각가 부부가 ‘소나무 정원’,  ‘바다정원’, ‘돌갤러리와 소똥미술관’ 등의 다양한 테마로 산위에 꾸며놓은 조각공원이다.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비탈면과 산의 높이를 그대로 이용하여 조성됐다. 특히, 하늘 가까운 곳에서 바다를 가장 아름답게 내려다 볼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한 하늘전망대는 꼭 한 번쯤 둘러봐야 할 특별한 장소이다.

 

info. 오죽헌

관람시간 3월~10월 08:00∼18:30, 11월~2월 09:00∼18:00

매표시간 3월~10월 08:00~17:30, 11월~2월 09:00~17:00

주소 강원도 강릉시 율곡로 3139번길 24

전화번호 033-660-3301

이용요금 어른 3000원, 청소년 및 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info. 하슬라아트월드

이용시간 08:30 - 20:30 (레스토랑),

09:00 - 18:00 (미술관, 박물관)

주소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1441

전화번호 033-644-9411

이용요금  공원+미술관 10000원, 공원입장권 6000원,

미술관입장권 7000원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 강릉 녹색도시 체험센터 내에 있다. 빨강, 파랑, 노랑 등 서로 다른 색깔의 컨테이너 5개가 208 평창 동계올림픽 엠블럼 모양을 이루고 있다. 입구 근처엔 동계 스포츠 선수들 모형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있다.

평창의 설산을 모티브로 꾸민 ‘빛의 터널’을 지나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까지 남은 시간을 표시하는 대형 전광판이 등장한다. 그 옆으로 홍보체험관에서 가장 인기있는 공간인 동계스포츠 가상현실 체험존이 있다. VR 기기를 이용해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스피드스케이팅, 봅슬레이를 체험할 수 있다. 스피드 스케이팅을 하고나면 이마에 땀이 맺힐 정도로 실감 난다. 4D 체험관에서는 스키점프와 봅슬레이, 스노보드를 체험할 수 있다. 단체로 방문할 경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방문 가능하다.

info.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

이용시간 10:00~18:00

주소 강원도 강릉시 난설헌로 131

전화번호 033-651-1722

이용요금 무료

 

 

 

아리랑 따라 문화와 미식을 찾는 여행지 정선

강원도 동남부 내륙에 자리한 정선은 산이 겹겹이 둘러 쌓여 있어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한민족의 정서를 대표하는 민요 아리랑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여행의 시작으로 삼탄아트마인을 추천한다. 우리나라 무연탄 생산의 중심지였던 삼탄아트마인은 석탄을 캐내던 광산에서 예술을 캐내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 폐광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올해 뜨거운 한류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트센터, 뮤지엄, 공연장 등 다양한 공간이 펼쳐진다. 그 중에서도 옛 광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샤워실, 세화장을 비롯해 검은 석탄가루를 뒤집어쓰고 있는 탄차, 레일 등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레일바이뮤지엄’을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꼭 둘러볼 것을 권한다. 역사의 진한 무게와 함께 뿌리를 잊지 않으려는 예술가의 노력을 느껴볼 수 있다.

다음은 한반도 모양의 지형을 180도로 감싸 안고 흐르는 동강의 비경을 마주하는 병방치 스카이워크도 정선의 명소로 손꼽힌다. 해발 583m의 절벽 끝에 강화유리를 깔아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전망대다. 아이들의 담력테스트를 해보면서 밤섬과 동강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5일장으로 유명한 정선 아리랑시장을 찾아가면 곤드레밥, 콧등치기, 올챙이국수 등 정선 특유의 먹거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도시의 마트에서 만나보기 힘든 시골 장터의 소박한 정과 인심이 기다리고 있다.

 

 

삼탄아트마인

삼탄아트마인은 1964년부터 38년간 운영하다가 2001년 폐광된 삼척탄좌 정암광업소의 시설을 그대로 활용한 문화·예술 공간이다. 폐광을 문화공간으로 바꾼 독일 에센 지역의 졸페라인 뮤지엄을 모델로 2013년 문을 열어 광부들의 치열했던 삶의 현장을 보존하면서 예술을 캐는 광산으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로 삼척탄좌는 3000명이 넘는 광부가 석탄을 캐던 국내 최대 탄광으로, 폐광될 때까지 정선과 태백 지역 주민들의 삶의 근거지였다.

오랫동안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은 탄광이었던만큼 탄광지역의 문화와 정서를 체험 할 수 있도록 옛 삼척탄좌의 자료들과 기록물을 전시하고 이에 더해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소개한다. 삼탄아트마인은 장소가 지닌 기억과 흔적에 문화예술을 접목시켰다. 1960년대 지어진 건물 원형을 지키고, 또한 의미있는 공간을 보존하는데 공을 들였다. 탄광의 특성과 이야기를 품은 공간은 공간이 지닌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고, 새로운 기능이 필요한 곳은 새단장을 했다. 아트센터 계단 벽면의 벽화도 옛 그림을 복원했고, 세화장을 재단장한 갤러리에는 광부들의 결혼식에서 공유했던 웨딩드레스를 전시하고 있다. 재생 공간이라는 점에 방점을 두고 장소가 지닌 특수성 위에 문화예술로 덧칠을 한 것이다.

 

삼탄아트마인

이용시간 9:00~18:00(하절기), 9:00~19:00 (여름극성수기), 09:30~17:30 (동절기 주중),

09:30~17:30 (동절기 주말), 여름극성수기 제외 월요일 휴관

주소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로 1445-44

전화번호 033-591-3001

이용요금 성인 13000원 중고등학생 12000원,

초등학생 11000원, 65세이상 11000원

병방치 스카이워크

이용시간 09:00~18:00(하절기), 09:00~17:00 (동절기)

주소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북실리 산105

전화번호 033-563-4100

이용요금 성인 2000원, 7~18세 1000원, 6세 이하 무료

정선 아리랑시장

이용시간 09:00~18:00(매월 2,7,12,17,22 마다 열리는 5일장), 09:00~18:00 (토요일)

주소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봉양7길 39

전화번호 033-563-6200

이용요금 무료

 


 

 

Ⅱ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 종목이 궁금하다

동계올림픽에는 생소한 종목이 많다. 따라서 종목의 진행방식과 규칙을 알아야 동계올림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동계올림픽에서 만날 수 있는 종목으로는 크게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프리스타일 스키, 노르딕 복합, 바이애슬론, 스키점프, 스노보드,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컬링, 피겨 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 15개가 있다. 우리나라가 강세인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정도는 익숙하지만 스켈레톤, 루지, 노르딕 복합, 바이애슬론 등 생소한 종목도 많다. 잘 알려지지 않은 종목을 중심으로 기본 설명과 관전법을 알아본다.

 

1.스키점프

스키점프는 스키를 타고 급경사면(35~37도)을 90㎞/h이상으로 활강해 내려오다 도약대로부터 착지까지 가장 멀리, 그리고 안정적으로 비행해서 착지하는 경기다. 급경사면을 타고 내려올 때 속도가 붙으며 나는 거친 마찰음이 멈춘 뒤 ‘V자’로 스키를 들어 올리며 비행하고 사뿐하게 착지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국제적으로 인기가 높아 스키 경기의 꽃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5명의 심판이 각각 20점 만점에서 비행거리와 스타일 기준으로 채점을 하며 비행자세와 착지자세의 불안정 정도를 파악해서 요소마다 감점 하여 비행 점수를 정하는데 그 중 가장 높고 낮은 점수를 뺀 3명의 점수를 거리 점수와 합산 순위를 결정한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스키점프 노멀힐 남자 개인,라지힐 남자 개인,스키점프 남자팀, 스키점프 노멀힐 여자 개인 등 총 4개의 종목이 진행된다.

 

2.스켈레톤

썰매 하나에 몸을 의지해 기나긴 얼음 길을 내려온다. 속도는 시속 120∼130㎞. 썰매에 엎드려 있는 선수는 엄청난 속도가 만들어내는 무시무시한 공포와의 싸움부터 이겨내야 한다. 동계스포츠에서 가장 무섭다는 이 종목의 이름은 스켈레톤(Skeleton). 워낙 빠른 속도로 내려오다 보니 선수들이 받는 압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코스마다 차이가 있지만, 심한 곳에서는 중력의 최대 7배 정도 압력을 견뎌내야 한다.

지금껏 수많은 스켈레톤 선수가 있었지만, 최고를 논할 때 늘 빠지지 않는 선수가 바로 ‘황제’ 마틴 두쿠르스(라트비아)다. 2009~2010시즌 처음으로 월드컵 랭킹 1위에 오른 뒤 2016~2017시즌까지 8시즌 연속 그 자리를 유지했다. 그런 그에게 도전장을 내민 선수가 바로 윤성빈(강원도청)이다. 2012년 스켈레톤에 입문해 올해로 6년째를 맞았지만, 그 성장세가 눈부시다. 2014~2015시즌 월드컵 랭킹을 6위로 마쳤고, 이후 두 시즌 연속 월드컵 랭킹 2위에 올라 두쿠르스를 위협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6번의 월드컵 대회에서 4번이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월드컵 랭킹에서도 당당히 1위. 윤성빈이 평창에서 반란을 완성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3.크로스컨트리

‘눈 위의 마라톤’으로 통하는 크로스컨트리는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제1회 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정목으로 채택됐다. 1952년 오슬로에서 치른 제6회 대회부터는 여자 경기도 정식 종목이 됐다. 크로스컨트리에는 클래식과 프리스타일 등 두 가지 주법이 있다. 클래식 주법은 양발의 스키를 평행을 이룬 상태에서 양손의 폴을 활용해 추진력을 얻어 전진하는 방식이다. 프리스타일 주법은 스키를‘V자 형태’로 벌려놓고 스케이트를 타 듯 좌우로 지치는 것인데, 클래식 주법보다 빠르다. 각각의 주법은 세부종목에 따라 제한된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1호 금메달과 마지막 102번째 금메달이 크로스컨트리에서 나오므로 그 상징성이 더욱 크다.

 

4.아이스하키

아이스하키는 보통 골리(골키퍼) 1명과 스케이터(필드 플레이어) 5명 등 6명이 한개 라인을 이룬다. 팀은 4개 라인을 꾸린다. 각 라인은 보통 1분 안팎씩 교대로 빙판을 밟는다. 올림픽에서 경기당 출전선수 숫자는 남자 22명(골리 2명·스케이터 20명), 여자 20명(골리 2명·스케이터 18명)이다. 4개 라인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빙판에 선다. 경기 초반 스피드와 힘이 크게 줄지 않고 끝까지 유지되기 때문에 박진감도 그대로다.

아이스하키는 3개 피리어드로 진행된다. 각 피리어드는 20분씩이다. 경기가 중단되면 시계도 멈춘다. 피리어드 사이 휴식시간은 15분이다. 45분 뛰고 15분 쉰 뒤 다시 45분을 뛰는 축구에 비해 체력을 회복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넉넉하다. 그래서 아이스하키 한 경기는 보통 2시간을 넘긴다.

 

5.알파인 스키·프리스타일 스키

알파인 스키는 슬로프에 설치된 깃발 사이를 지그재그로 돌며 빠르게 내려가는 경기다. 스피드(속도) 종목과 테크니컬(기술) 종목이 있다. 스피드 종목에는 활강과 슈퍼대회전, 테크니컬 종목에는 대회전과 회전이 있다. 활강과 회전을 합한 알파인 복합도 있다. 가장 빠른 종목인 활강은 15~30도에 달하는 경사면을 90~140㎞ 속도로 미끄러진다. 알파인 복합은 활강, 회전 순서로 경기를 진행한 후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프리스타일 스키는 스키에 예술적인 요소를 더한 종목이다. 슬로프를 활강하며 공중에서 점프, 회전 등을 선보인다.

 

6.바이애슬론

등에 소총을 메고 스키를 타고 질주하다가 중간에 총을 쏘는 종목이다. 10㎞ 이상 코스를 완주해야 하기 때문에 강한 체력과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이 필요하다. 사격에서 좋은 점수를 올리기 위해 집중력 또한 절실하다. 경기는 먼저 스키를 신고 크로스컨트리 종목 방식으로 달린 뒤 사격장에 도착해서 사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경기에는 5발씩 총 4차례 사격한다. 20㎞를 달리는 남자는 4㎞마다, 15㎞를 달리는 여자는 3㎞마다 총을 쏜다.

사격은 서서쏴(입사)와 엎드려쏴(복사) 등 두 가지 방식으로 한다. 사격에서 모두 명중한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벌점(개인 종목)을 받거나 적중시키지 못한 발수만큼 150m 벌칙 코스를 돌아야 한다. 이 때문에 스키 코스를 우수한 성적으로 돌고 왔더라도 사격 실수로 인해 순위가 역전될 여지가 많다. 한국 바이애슬론은 선수층이 얇고 세계 수준과 격차가 꽤 크다. 이번 올림픽을 겨냥해 러시아 출신 귀화선수를 영입해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info.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홈페이지 www.pyeongchang2018.com

입장권 예매 tickets.pyeongchang2018.com

교통안내 자가차량을 이용하는 관중은 환승주차장(무료)에 주차한 뒤 셔틀버스(무료) 탑승해야 한다.

환승주차장 운영기간 개회식 1일 전~ 폐회식 1일 후

운영시간 06:00~23:00 (심야경기는 경기 종류 2시간 후까기 연장운영)

셔틀버스(TS) 운영기간 개회식 1일 전~ 폐회식 1일 후

운영시간 매일 첫 경기 3시간 전~ 마지막 경기 종료 2시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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