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불가! 예측불허! 압도적 작품의 탄생 예고하는 영화 "여교사"
비교불가! 예측불허! 압도적 작품의 탄생 예고하는 영화 "여교사"
  • 스타포커스
  • 승인 2016.11.3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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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97%ac%ea%b5%90%ec%82%ac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를린', '베테랑' 등을 만들며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제작사 외유내강이 2017년 새해를 알릴 첫 작품으로 여배우 원톱 주연 영화 '여교사'를 선보인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김하늘과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예 이원근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여교사'는 계약직 교사인 효주(김하늘 분)와 정교사로 부임한 이사장의 딸 혜영(유인영 분), 효주를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 분)의 관계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효주가 혜영을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고 생각하며, 모든 것을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한 가지’를 빼앗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아온 제작사 외유내강이 '질투, 그 이상의 문제작'으로 거론되는 '여교사'를 선택한 데에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이야기의 가장 본질적인 요소 가운데 하나는 부당한 차별대우다. '금수저'와 '흙수저', '정규직'과 '계약직' 등으로 요약할 수 있는 한국사회의 부조리한 일면을 다시 꼬집으면서 대중성을 환기시키겠다는 취지다. '여교사'는 영화 '거인'으로 탁월한 서사구축 능력을 보여준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장르성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작을 맡은 외유내강은 '여교사'의 강점인 내밀한 심리묘사를 잘 살리면서 여성 중심의 시각을 견지하겠다는 입장이다.

teaser_poster여기에 김하늘의 합류는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김하늘은 예전에 MBC드라마 '로망스'에서 사제지간의 사랑을 연기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이번 ‘여교사’는 완전히 작품의 결이 다르다. 배우 김하늘의 '파격변신'이라 해도 손색 없을 정도다. 달콤한 로맨스가 아닌, 인간 감정의 근원적인 면들을 건드리며 새로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사 외유내강이 김하늘을 원 톱으로 내세운 데에는 이런 점들도 작용했다.

벌써부터 2017년을 뜨겁게 달굴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여교사'는 내년 1월에 개봉한다.

고경태 kkt13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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