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보틀 “스리랑카, 최애 나라 됐다” 친근한 형 같은 현지인 에랑카와 순도 200% 리얼 즉흥 여행!
 빠니보틀 “스리랑카, 최애 나라 됐다” 친근한 형 같은 현지인 에랑카와 순도 200% 리얼 즉흥 여행!
  • DAVID 기자
  • 승인 2024.03.2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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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마불2’ 원지, ‘신밧드의 나라’ 오만에 반했다! “지금까지 아랍 문화권 나라 중 제일 좋아”
- ‘지구마불2’ 버스 터미널 잘못 찾은 곽튜브, 현지인들과 깜짝 생일 파티!
“사랑해”→”생일 축하해” 축하 세례에 웃음꽃
- ‘지구마불2’ 다음 주, 여행 파트너와 함께하는 2라운드 여행지 공개! ‘궁금증 UP’
사진 제공 = ‘지구마불 세계여행2’

 

오직 ‘지구마불 세계여행2’에서만 볼 수 있는 순도 200% 리얼 여행이 펼쳐졌다.

3월 23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3회에서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의 본격적인 1라운드 여행이 시작됐다. 시즌1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예고하던 세 사람의 자신감에 걸맞게 시작부터 예측불허 사건들이 빵빵 터지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본격적인 여행 콘텐츠가 펼쳐지기 전 곽.빠.원은 모두 남다른 각오를 보여줬다. 빠니보틀은 “시즌2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다르다. 내 카메라 장비를 모두 가져갔다. 내 걸로 찍으니까 제작진이 ‘그건 뭐에요’라고 묻기도 했다”고 이야기했으며, 곽튜브는 “너무 업그레이드돼서 ‘이렇게 재미있나’ 하고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원지도 “보시는 분들도 여행지에 함께 있는 것 같은 생생함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황금열쇠’ 혜택을 받아 비즈니스석으로 생애 처음으로 스리랑카에 도착한 빠니보틀은 길거리에서 한국어로 말을 거는 현지인 에랑카를 만나 즉흥적으로 여행 동행을 시작했다. 다음 날 새벽 4시에 기차표 오픈런을 계획했던 빠니보틀은 즉석에서 계획을 수정하며 에랑카와 버스를 타고 ‘엘라’로 떠났다. 또한 새벽 4시에 엘라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에랑카의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잠시 머물 숙소를 구했다.

둘째 날, 두 사람은 엘라의 대표 랜드 마크인 ‘나인 아치 브릿지’를 찾았다. 해발 1,000m의 푸른 자연 속에 자리 잡은 이 다리는 현지인 에랑카도 놀랄 정도로 멋진 풍경을 자랑했다. 이 다리 위를 느리게 지나가는 산악 열차의 문 밖으로 몸을 내밀고 즐기는 관광객을 보며 빠니보틀은 “괜히 봤어. 타고 싶어”라며 부러워했고, 에랑카는 “내일 아침에 예매하면 우리도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다음 계획을 세웠다. 아름다운 풍광, 저렴한 물가, 사람들의 정도 느낄 수 있는 스리랑카 여행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다른 출연자들도 “가고 싶다”며 감탄했다.

2시간 뒤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떠난 원지는 인생 첫 현장 발권에 도전했다. 탑승 시간이 임박해 더 이상 온라인 예매가 불가능해지자, 비행기 티켓도 없이 공항에 도착한 것. 하지만 원지가 타야 하는 비행기 항공사는 인천공항에서 현장 발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곳이었고, 결국 다음 날 아침 출발 비행기를 타야 하는 돌발 상황으로 이어졌다. 이에 인천공항에 발이 묶인 원지는 오만으로 가는 계획을 다시 세워야만 했다.

우여곡절 끝에 ‘신밧드의 나라’ 오만에 도착한 파워 내향형 인간 원지는 ‘원밧드’에 빙의해 ‘원밧드의 모험’을 펼치기로 했다. 먼저 원지는 ‘신밧드의 마을’ 니즈와까지 운전해 주는 운전자에게 적극적으로 말을 걸며 소통왕이 되고자 했다. 그러나 원지보다 더 내향인인 운전 기사님은 단답형으로 대답하며 낯을 가렸다. 이어 니즈와에 도착한 원지는 현지 분위기에 녹아들기 위해 옷 가게에 들렸고, 평소에 하지 않던 네고를 시도했다. 하지만 네고에 익숙하지 않은 원지의 도전은 쉽게 먹혀 들지 않았다.

마음처럼 되지 않는 오만 여행에 당황한 원지지만, ‘니즈와 요새’에서 모든 아쉬움이 사라졌다. 마침 해가 저무는 골든 타임에 요새에 도착한 원지는 아름다운 일몰과 도시 풍광을 한눈에 바라보며 감상에 젖었다. 그는 “지금까지 가 본 아랍문화권 중 제일 좋다”며 감탄했다.

곽튜브는 시즌1 라오스에서 슬리핑 버스 탑승에 실패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인도네시아에서는 꼭 슬리핑 기차를 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그가 미리 예매한 기차는 슬리핑 기차가 아니었고, 일단은 예매한 기차로 ‘욕야카르타’로 넘어가기로 했다. 기차를 기다리며 곽튜브만의 전매특허 먹방이 시작됐다. 역 근처 음식점에서 닭고기 완자 국수를 시킨 그는 두 그릇을 연달아 폭풍 흡입하며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욕야카르타에 도착한 후에도 곽튜브는 먹방을 이어갔다. 먼저 현지인 맛집을 찾아 CNN 선정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2위인 나시고랭을 먹고, 욕야카르타에서만 파는 특별한 숯 커피도 마셨다. 이로써 욕야카르타 미식 여행을 마친 그는 아름다운 화산이 있다고 알려진 ‘반둥’으로 가기 위해 버스표를 예매하고 터미널로 향했다.

하지만 곽튜브는 표를 예매한 터미널이 아닌, 이름만 같은 다른 터미널에 도착해 버스를 놓치고 말았다. 이를 보던 빠니보틀은 “나도 저런 경험이 있다”며 이번만큼은 너무 공감이 돼서 뭐라고 못하겠다. 이게 진짜 여행이고, 현실이다”라고 폭풍 공감을 했다. 좌절한 곽튜브 주변으로 현지인들이 모여들었다. “사랑해”, “생일 축하합니다” 등 별안간 한국어를 뽐내는 현지인들 덕분에 곽튜브도 웃음을 찾을 수 있었다.

시작부터 예측불허 사건들이 쏟아지며 ‘지구마불2’의 귀환을 알렸다. 오직 ‘지구마불’에서만 볼 수 있는 순도 200%의 리얼한 상황들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이게 ‘지구마불’이지. 이런 여행을 기다렸다”, “곽.빠.원이니까 이런 여행도 가능했다”, “에랑카님은 실제로 보면 반가워서 인사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4회 예고편에서는 여행 파트너가 합류하는 2라운드 여행 주사위를 던지는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과연 곽.빠.원의 여행에 합류하는 여행 파트너는 누구일지, 또 이들은 어떤 나라에서 2라운드 여행을 펼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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