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빛나는 웰메이드 시크릿 드라마 <물비늘>이 숨은 진실과 녹슨 비밀 사이 일렁이는 스페셜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감독: 임승현 | 각본: 임승현, 김승현 | 출연: 김자영, 홍예서, 정애화, 설시연, 김현정, 장준휘 | 제작: 플라시보 픽쳐스 | 배급: ㈜인디스토리 | 러닝타임: 99분 | 관람등급: 12세이상관람가 | 극장개봉: 2023년 12월 6일 예정]

섬세한 장르 세공으로 벼려낸 <홈리스> 임승현 감독의 두 번째 장편 <물비늘>이 베테랑 배우 김자영과 신예 홍예서의 비밀스러운 조우가 담긴 스페셜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물비늘>은 손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는 할머니와 절친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숨긴 소녀와의 조우를 담은 시크릿 드라마로, 청년 빈곤과 주거 문제를 서늘한 입주극으로 풀어낸 <홈리스>에 이은 임승현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 첫 공개되어, “인물의 고된 심리를 충실히 쌓아가는 과정이 믿음직스럽다”(김성찬 영화평론가), “신중하게 모색되는 보호와 양육의 드라마” (BIFF 정한석 프로그래머) 등의 리뷰와 함께 내밀한 심리 묘사와 섬세한 장르적 연출과 각본에 대해 호평받았다. 또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천원짜리 변호사] 등으로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은 명품배우이자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베테랑 배우 김자영과 신예 홍예서의 세대를 뛰어넘는 연기 앙상블이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

이번에 공개된 <물비늘> 스페셜 포스터는 주인공 ‘예분’(배우 김자영)과 ‘지윤’(배우 홍예서)의 비밀스러운 조우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극 중, 비 오는 날 ‘예분’을 찾아온 ‘지윤’의 모습을 포착한 장면으로, 서늘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색감을 활용해 두 사람의 특별한 만남이 담긴 스페셜 포스터로 탄생했다. 수채화처럼 번진 배경 위로 서로를 마주본 채 서 있는 두 사람과 일렁이는 그들의 그림자는 어딘가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숨은 진실과 녹슨 비밀 사이”라는 카피는 의문스러운 두 사람의 관계에 호기심을 유발하며, 영화 속에서 펼쳐질 사건의 이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베테랑 배우 김자영과 신예 홍예서의 빛나는 앙상블에 기대를 높이는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한 <물비늘>은 12월 6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