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향을 받은 신인 감독들의 데뷔작
봉준호 감독의 영향을 받은 신인 감독들의 데뷔작
  • 서암 기자
  • 승인 2023.11.10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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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으로 빙의되는 소재부터 웰메이드 만듦새까지 똑닮!
레터박스 선정 2023 호러 영화 TOP 1, TOP3 나란히 등극

전 세계 사로잡은 하이 컨셉 호러 <톡 투 미>와 146만 관객을 홀린 <잠>이 레터박스(Letterboxd)가 선정한 2023 TOP 호러 영화 중 각각 1위, 3위에 랭크되며 동서양 닮은 꼴 두 작품으로 알려져 화제다.

[감독: 대니 필리푸, 마이클 필리푸 / 수입: ㈜더쿱디스트리뷰션 / 배급: (주)올랄라스토리, 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 / 공동제공: 퍼즐컷㈜, 비케이 시네원, ㈜노바미디어 / 개봉: 2023년 11월 1일]
제작비 20배 수익! A24 역대 최고 흥행 호러 <톡 투 미>,
롱런 흥행으로 146만 관객 동원 <잠>

 

   

[(좌측부터) 레터박스 홈페이지, <잠> 포스터, <톡 투 미> 포스터]


11월 1일 개봉하는 영화 <톡 투 미>는 SNS를 점령한 ‘빙의 챌린지’에 빠져든 십 대들이 게임의 룰을 어기며 시작되는 죽음보다 끔찍한 공포를 담은 미친 호러.
<톡 투 미>로 장편 신고식을 마친 쌍둥이 감독 대니 & 마이클 필리푸 감독은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감각적 연출력과 680만 구독자를 매료시켜 온 독보적 창의력으로 올해 최고의 호러 영화를 탄생시켰다. 특히 강렬한 쾌감의 빙의에 중독되어 가는 주인공의 심리와 그로 인해 벌어지는 악몽 같은 상황을 서서히 쌓아 올리며 분위기로 압도하는 공포를 선사한 이들은 다양한 장르와 감정을 혼합하는 과정에서 봉준호 감독과 <살인의 추억>에 큰 영감을 받았다고 밝혀 더욱 기대를 높인다.
<톡 투 미>가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빙의’, ‘접신’, ‘강령술’이라는 고전적 소재를 최신 트렌드와 접목해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신선한 호러를 창조해냈다는 점이다. 그로테스크한 ‘죽은 자의 손’을 파티의 필수품으로 챙기고, 빙의를 챌린지로 즐기는 아이들, 빙의된 친구를 무서워하기보다 셀카의 대상으로 여기는 행동까지 타인의 관심과 SNS 인증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의 행태를 섬뜩하게 빗대며 현실 공포를 끌어올린다.

첫 공개와 동시에 글로벌 필름 마켓을 뒤집어 놓은 <톡 투 미>는 지금 가장 핫한 제작 배급사 A24의 선택을 받고 시퀄인 <톡 2 미>의 제작까지 일사천리로 확정하며 또 한 번 뜨거운 화제를 일으켰다. 열풍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삽시간에 퍼진 입소문은 <톡 투 미>에게 제작비의 20배가 넘는 수익을 가져다주며 A24 역대 최고 흥행 호러라는 영예까지 안겼다. 그뿐만 아니라 로튼토마토 신선도 95%, 팝콘지수 82%라는 호러 영화로는 얻기 힘든 놀라운 평점과 세계적인 영화 평론 사이트 레터박스 선정 2023 호러 영화 TOP 1에 당당히 오르며 2023년이 <톡 투 미>의 해임을 확고히 했다.
국내에서도 첫 시사회가 끝난 후 호평이 쏟아졌다. 관객들은 “느슨해진 공포영화계여 긴장하라! 이게 공포지!”(인스타그램_gini***), “소문보다 더 쩔었다. 2023년 이 영화가 찢을 듯”(CGV_sa***), “90분 동안 꽉 짜여진 스토리가 숨 막히게 한다”(CGV_so***), “강렬하며 압도적인 몰입감”(CGV_천국**), “올해 최고의 호러 어트랙션”(인스타그램_masu***), “이야기와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시켜 소름 돋게 한다. 분위기로 압도한다”(익스트림무비_gol**), “점프 스케어 없이 끝까지 무서움을 주는 영화”(익스트림무비_마이**) 등 깜놀 공포와는 차원이 다른 하이 컨셉 웰메이드 호러의 등장에 환호를 보냈다. 전 세계를 휩쓸고 드디어 대한민국에 당도한 <톡 투 미>의 선전이 점쳐진다.

지난 9월 6일 개봉한 영화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호러다. 봉준호 감독의 연출부 출신인 유재선 감독의 데뷔작으로 이선균, 정유미가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유재선 감독은 <옥자>(2017) 연출부로 2년간 일하며 영화의 전 과정을 함께했다. 그는 “<잠>을 찍으면서 무의식적으로, 또 의식적으로 <옥자> 때의 봉 감독님을 따라 하려 발버둥 치는 나를 발견했다”라고 말할 만큼 큰 영향을 받았음을 밝혔다. 또한, 제자를 아낀 봉준호 감독 역시 배우 이선균에게 <잠>에 출연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하기도 했다.
매일 밤 다른 인물에 빙의되는 남편에 대한 두려움, 원초적 본능인 잠과의 사투, 진실과 거짓이 뒤섞인 혼란스러운 상황은 관객을 끝없는 혼돈과 공포 속으로 이끌며 떨칠 수 없는 잔상을 선물한다. 탄탄한 짜임새와 스릴을 무기 삼은 <잠>은 추석 연휴까지 롱런하며 146만 관객을 모았고, 국내를 넘어 해외 관객들까지 사로잡으며 <톡 투 미>에 이어 레터박스가 선정한 2023년 호러 영화 3위로 선정됐다.

웰메이드 호러의 흥행을 이어갈 <톡 투 미>는 오는 11월 1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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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제목: 톡 투 미 (Talk to Me)
감독: 대니 필리푸, 마이클 필리푸
수입: ㈜더쿱디스트리뷰션
배급: ㈜올랄라스토리, 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
공동제공: 퍼즐컷㈜, 비케이 시네원, ㈜노바미디어
출연: 소피 와일드 알렉산드라 젠슨, 조 버드, 오티스 단지, 미란다 오토, 마커스 존슨
러닝타임: 95분
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
개봉: 2023년 11월 1일
 
 

SYNOPSIS

실시간트렌드 #90초빙의챌린지 #넘사벽스릴 #주작아님

STEP 1. 촛불을 켜고 저승의 문을 연다.
STEP 2. 몸을 묶고 ‘죽은 자의 손’을 잡는다.
STEP 3. “내게 말해”라고 속삭인다.
STEP 4. 나타난 귀신에게 “널 들여보낸다”라고 말하면 빙의 완료.

※ 경고 ※
단, 90초 안에 깨울 것.
반드시 촛불을 꺼 문을 닫을 것.

SNS에서 핫한 빙의 챌린지에 중독된 '미아'와 친구들.
위험한 게임을 이어가던 중 친구 '라일리'가 '미아'의 죽은 엄마에게 빙의되자
'미아'는 이성을 잃고 마의 90초를 넘기고 마는데!

죽음보다 끔찍하게, 당신을 무자비하게 뒤흔들 공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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