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령의 23년 연기 내공과 삶의 구력을 엿볼 수 있는 인생작
배우 김주령의 23년 연기 내공과 삶의 구력을 엿볼 수 있는 인생작
  • 서암 기자
  • 승인 2023.11.08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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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포스터

 

시네필들의 절대지지를 받고 있는 장건재 감독의 5번째 장편영화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Juhee from 5 to 7)가 오늘 드디어 개봉한 가운데, 프로덕션 비하인드 스토리와 메이킹 스틸을 공개했다.
[각본/감독: 장건재 | 출연: 김주령, 문호진 외 | 제작/배급: ㈜모쿠슈라 | 공동배급: ㈜인디스토리 | 러닝타임: 75분 | 관람등급: 12세이상관람가 | 극장개봉: 2023년 11월 8일]

 
<한여름의 판타지아><달이 지는 밤> 장건재 감독의 5번째 장편
[오징어 게임] 배우 김주령의 23년 연기 내공과 삶의 구력을 엿볼 수 있는 인생작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 가을 초입, 다정다감 온기 불어넣으며 오늘 개봉!
시네필의 발길을 극장으로 이끄는 프로덕션 비하인드&메이킹 스틸 공개
 

작가주의 감독 장건재와 23년차 베테랑 배우 김주령이 선사하는 삶에 대한 고요한 위로! 다정다감(多情多感) 시네에세이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가 오늘 개봉하며 프로덕션 비하인드와 메이킹 스틸을 공개했다.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되어 주목받은 장건재 감독의 5번째 장편영화로, <잠 못 드는 밤>(2013) 이후 김주령 배우가 타이틀 롤을 맡으며 10년 만에 함께했다. 프랑스 누벨바그에 대한 재해석과 오마주, 삶과 죽음을 통해 겪게 되는 다양한 깊이와 밀도의 감정들에 대한 보편적 공감과 위로로 시네필들의 뜨거운 사랑을 이어온 작품. 웃음과 눈물, 애증으로 가득 찬 인생의 클라이맥스를 지나 삶의 반환점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한 여성의 이야기로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고요하고 다정한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5시부터 7시까지의 호진>과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 2개의 시나리오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는 삶의 반환점 앞에 선 연극과 교수 ‘주희’의 5시부터 7시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동시에 연극 초연을 앞둔 연극 연출가 ‘호진’의 5시부터 7시까지의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 ‘호진’역의 문호진 배우와 ‘무용과 교수’역의 안민영 배우는 출연배우인 동시에 공동 프로듀서로 이름이 올라가 있다. 본래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는 문호진 배우와 안민영 배우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젊은 배우들과 단편영화 워크샵을 진행하던 중 강사로 참여한 장건재 감독과 함께 만든 워크샵 단편영화에서부터 시작했다. ‘호진’역의 문호진 배우는 “코로나19로 공연계가 힘들었다. 배우들끼리라도 뭐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모여 단편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학습해 보자는 취지로 시작을 했다. (…) 원래 처음 받았던 시나리오는 <5시부터 7시까지의 호진>이라는 극장에서 연극을 만드는 내용이었다”라며 처음 받은 시나리오는 호진의 이야기만 있었다고 밝혔다. 후에 장건재 감독이 김주령 배우와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를 촬영하다 ‘주희’와 ‘호진’의 이야기를 다른 공간에 있는 부부의 2시간을 다룬 이야기로 합치면서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가 탄생하게 되었다.

 
<잠 못 드는 밤>의 30대 ‘주희’와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로 이어지는 주희 유니버스
 

장건재 감독의 작품을 사랑하는 시네필이라면 ‘주희’라는 이름이 전혀 낯설지 않을 것이다. 장건재 감독과 김주령 배우의 ‘주희’는 이미 2010년 영화 <잠 못 드는 밤>에서 등장했다. 신혼 생활에서 출산에 대해 고민하는 30대 ‘주희’와 삶의 어떤 터닝포인트 앞에 놓인 연극과 교수 ‘주희’는 실제 김주령 배우 본인의 고민과 닮아있다고 밝혔다. 김주령 배우는 “장건재 감독과 <잠 못 드는 밤>을 작업할 때는 극 중 30대였고, 주인공이 출산에 대해 고민하는 지점이 사실 실생활의 고민과 연결돼 있었다. 작업을 같이 하고 영화를 찍으면서 고민한 지점이 저의 실제 이야기이기도 했다. 그런 부분이 저도 좋았고 감독님도 좋으셨던 것 같다. 그래서 제안하셨던 게 이제 40대 ‘주희’를 해보자는 거였다. 어떤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 40대 연극과 교수와 제가 맞닿아 있는 부분은 제가 교수는 아니지만 배우이고, 40대 중후반을 살아가고 있고 저 역시 그런 부분이 비슷하다 보니까 영화를 찍으면서 (<잠 못 드는 밤> 때처럼) 함께 고민해 보는 게 어떻겠냐는 의미로 제안하신 것 같다”며 이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기존 김주령 배우가 선보인 강렬한 캐릭터와 크게 대비되며, 가장 자연스러운 김주령 배우 본연의 모습을 담은 부분이 눈에 띈다.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 메이킹 스틸 ©㈜인디스토리
 

프로덕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공개된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 메이킹 스틸에는 배우들의 다양한 순간이 담겨 있어 현장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대학교수 주희의 학교 연구실에서 함께 대본을 보는 모습은 자연스럽고 따듯함이 느껴지고, 촬영된 장면을 확인하는 모습은 사뭇 진지해 보인다. 장건재 감독은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의 촬영을 직접 담당하는 등 최소한의 스탭으로 프로덕션을 꾸려서 약 3년간 조금씩 작품을 촬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서 ‘호진’의 극단에서 저녁에 올릴 연극을 연습하는 모습은 실제로 대학로의 한 극단을 보는 듯 자연스럽다. ‘호진’역의 문호진 배우뿐만 아니라, 김금순, 박혜진, 문호진, 안민영, 옥수분 배우 등 연극과 영화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세대들의 반가운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덕션 비하인드와 함께 다정다감 메이킹 스틸을 공개한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는 오늘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TRA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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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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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제목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Juhee from 5 to 7)
각본/감독  장건재
출연  김주령, 문호진 외
제작/배급  ㈜모쿠슈라
공동배급  ㈜인디스토리
제작연도  2022년
장르  다정다감 시네에세이
관람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76분
개봉일  2023년 11월 8일
영화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2022)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 초이스 장편 쇼케이스 (2022)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판’섹션 (2023)
 제10회 춘천영화제, 인디시네마 (2023)
 제 3 회 바르셀로나한국영화제, 인디서울 (2023)
 
SYNOPSIS
삶으로부터 도망치고 싶던 5시부터
사랑을 지켜내고 싶던 7시까지
 
희극도 비극도, 삶도 죽음도 아닌
경계의 시간 속에서
 
진짜 자신을 만난 ‘주희’
그녀의 이야기
 
어쩌면 지금
‘당신’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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