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김진우, 안방극장 뒷목 잡게 하는 극악무도 열연 '흡인력 UP'
'우아한 제국' 김진우, 안방극장 뒷목 잡게 하는 극악무도 열연 '흡인력 UP'
  • 박수미기자
  • 승인 2023.08.29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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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우아한 제국'서 아내 누명 쓰고 하혈해도 '뻔뻔+냉혹'태도로 일관 '희대의 빌런'
'우아한 제국' 김진우, 아버지 죽음+아내 체포에 끝까지 모른 척... 안방극장 "양심에 털 났겠다"
사진 KBS2TV'우아한 제국'

김진우가 뻔뻔하고 냉혹한 빌런 연기로 안방극장을 뒷목 잡게 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아내 주경(한지완 분)에게 무자비한 행태를 보이는 장기윤(김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기윤은 아버지 창성(남경읍 분)의 죽음을 맞이한다. 아버지의 살해를 도모했던 기윤은 경찰이 장례식에 주경을 존속 살인 혐의로 체포하러 오자 주경을 향해 "당신이 어떻게 아버지를"이라며 벌건 눈으로 소리친다.

장례식장에서 빠져나온 기윤은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가 머무르는 호텔로 향한다. 재클린이 아버지와 주경의 상태를 언급하며 기윤에게 운이 좋다고 얘기하자 기윤은 사필귀정이라는 말을 아냐며 주경에게 빼앗겼던 원래 자신의 자리를 되찾은 것이라 말한다. 이를 얘기하며 환하게 웃는 기윤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기윤아 양심에 털 났겠다'라며 치를 떨었다.

또한 기윤은 주경의 뱃속 아이를 어떡할 것이냐 묻는 어머니 혜림(김서라 분)의 질문에 "신주경한테 정이 떨어질 대로 떨어져서 그런지 뱃속의 아이한테도 애정이 없어요"라며 무책임하고 냉담한 태도를 보였다.

방송 말미에는 법정에 증인으로 참석한 혜림이 주경이 창성의 머리에 화분을 던져 사망하게 만들었다며 거짓 증언을 하는 모습이 드러난다. 주경은 억울함에 악을 쓰다 하혈하며 쓰러지고 주위 사람들이 모두 주경을 걱정 어린 시선으로 쳐다보는 가운데 기윤과 재클린만이 이를 낯빛 하나 변하지 않은 채 지켜본다.

김진우는 아내가 누명을 쓰고 하혈하는 모습에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은 채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는 극악무도한 장기윤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극의 흡인력을 높였다.

한편, 김진우가 출연하는 KBS 2TV '우아한 제국'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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