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렌, 임팩트 남긴 강렬한 퇴장…첫 정극 도전에도 빛난 열연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렌, 임팩트 남긴 강렬한 퇴장…첫 정극 도전에도 빛난 열연
  • 김지현기자
  • 승인 2023.08.04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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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당기' 렌, 괴한에 습격→장기기증 후 사망…나인우 흑화 기폭제 되나
[사진 =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방송 캡처]

가수 겸 배우 렌(REN, 최민기)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렌은 지난 3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극본 권민수/연출 한철수∙김용민, 이하 '오당기') 4회에서 오진성(나인우 분)의 동생 오진우 역으로 등장했다. 

이날 한밤중 괴한에 습격을 받고 쓰러진 오진우는 병원에 이송됐다. 오진성, 고영주(김지은 분)는 오진우가 응급실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갔지만 의식불명 상태인 그의 모습에 충격에 휩싸였다.

자신으로 인해 살인 용의자로 조사를 받았던 오진우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있었던 차영운(권율 분) 또한 그의 습격 사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안타까워했다.

고영주는 머리에 붕대를 감고 누워있는 오진우의 모습에 괴로워했다. 고영주가 과거 가정폭력으로 바닷가에서 목숨을 끊으려고 할 때 오진우가 이를 발견하고 달려가 막았던 것. 오진우는 고영주를 안으며 "누나 나쁜 생각하지 마. 이제 내가 누나 지킬 수 있어. 제발 나쁜 마음먹지 마. 누나 옆에 나와 형이 있잖아. 내가 더 잘할게"라고 위로했었다.

그러나 오진우는 결국 깨어나지 못했고 뇌사 판정을 받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유정숙(배종옥 분)은 뇌사자인 오진우의 장기기증을 권했고, 오진성과 홍영희(장혜진 분)는 고민 끝에 생전 남을 돕고 싶다며 장기기증 서약을 했던 오진우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

이날 방송에서 렌은 나인우, 김지은을 챙기는 따뜻한 마음과 깊은 속내의 연기를 제대로 살리며 열연했다. 첫 정극 도전에도 흡인력 높은 눈빛과 표정 연기로 오진우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렌은 현재 SBS미디어넷 예능 '스타맛세권 먹어보쇼'에 출연 중이며, 오는 9월 1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2023 REN FAN CONCERT 'Ren'dezvous' in SEOUL(2023 렌 팬 콘서트 '랑데부'인 서울)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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