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희섭 X 전혜진, 봄날의 감성 로맨스! 언론시사회 성황리 개최!
심희섭 X 전혜진, 봄날의 감성 로맨스! 언론시사회 성황리 개최!
  • 김지현기자
  • 승인 2023.04.07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19일 개봉을 앞둔 심희섭, 전혜진 주연의 감성 로맨스 <낭만적 공장>이 4월 6일(목)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작: ㈜크랭크업필름 | 공동제공: ㈜유카스에너지 | 배급: ㈜영화사 오원 | 감독: 조은성 | 출연: 심희섭, 전혜진, 박수영, 한승도 | 개봉: 2023년 4월 19일]

 
조은성 감독 “위로의 개념으로 쓴 이야기,
두 남녀의 감정적인 유대감을 담는 데 집중했다”
심희섭 “흐뭇한 미소를 남길 수 있는 영화이길 바란다”
전혜진 “담담하지만 독특함이 있는 멜로 영화”
한승도 “촬영부터 개봉까지 애쓴 작품… 긴장되고 설렌다”
 
 
   
 
 

영화 <낭만적 공장>은 심장을 다친 남자와 마음이 멍든 여자가 우연한 만남 속에 서로의 운명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로맨스 드라마.

 

언론시사회 직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조은성 감독과 심희섭, 전혜진, 한승도 배우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냈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시나리오를 쓰고 직접 작품을 연출한 조은성 감독은 “실제로 공장에서 1년 넘게 일했었다. 그 당시 갑갑함을 느낄 때면 바닷가에 갔었다. 그래서 극 중 주인공인 ‘복서’(심희섭)와 ‘복희’(전혜진)가 감정을 나누는 공간을 탁 트인 부둣가로 설정했다. 일상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 유일하게 두 사람의 탈출구가 되는 대관람차는 그들만의 소유주 같은 곳이며 잠시나마 하늘로 올라가서 세상을 내려다보며 정서를 환기할 수 있다”라며 작품의 시작점이자 극 중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로케이션에 대한 연출 의도를 밝혔다. 작품 속에서 그려진 사랑과 제도에 대한 질문에는 “위로의 개념으로 시나리오를 썼다. 극 중 사랑의 정당성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직접적인 애정신보다는 두 남녀의 감정적인 유대감을 담을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접근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실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영화를 이끌어가는 캐스팅에 대해 “심희섭 배우가 주연한 영화 ‘흔들리는 물결’을 인상 깊게 봤다. 연약하면서 내면의 많은 것들이 뿜어져 나오는 표정들이 굉장히 좋았다. 그리고 외모적으로 이름은 ‘복서’지만 싸움을 못 하는 사람처럼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에도 크게 작용했다. 전혜진 배우는 처음 본 순간, 꾸민 듯 꾸밈없는 모습이 딱 ‘복희’ 같았다. 첫인상에서 이미 ‘복희’였기 때문에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 ‘낙봉’ 캐릭터를 연기한 박수영 배우는 코미디뿐 아니라 굉장히 의외 적인 요소가 많은 배우다. ‘복서’와 외모적으로 대조적인 모습이 흥미로우면서도 멘토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어른의 얼굴에 맞아 떨어졌다. 한승도 배우는 시나리오를 쓸 때 참고한 ‘황반장’ 캐릭터의 실제 모델과 너무나 이미지가 흡사해서 캐스팅하게 되었다” 라며 캐스팅에 얽힌 비하인드를 풀어내며 흥미를 더했다.

 

‘복서’라는 캐릭터를 특유의 매력으로 소화해낸 심희섭은 “감독님이 배우들과 소통하는 걸 좋아하셨다. 트라우마가 있는 캐릭터지만 영화의 힘을 빌려 조금은 관객들에게 사랑스럽게 보이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또 “현장에서 호흡이 남달랐다. 작품의 첫인상부터 감독님과의 대화까지 모든 것이 어우러져서 영화 안에 녹아들었던 것 같다. 특별하진 않지만 소중한 삶의 부분들을 담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출연진부터 제작진까지 똘똘 뭉친 탁월한 팀워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에 대한 질문에는 “마지막 격투신 촬영이 가장 힘들었던 만큼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기름때와 먼지가 뒤섞인 곳이었는데 장면적으로 많은 감정이 몰려오면서 묘했던 기억이다”라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복희’ 역으로 심희섭과 호흡을 맞춘 전혜진은 “우울함을 일상으로 안고 살아가던 여자 ​복희’가 ‘복서’를 만나 사랑하게 되면서 점차 변화해가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또 작품의 인물들이 모두 복잡하게 얽혀 있는 관계 속에서도 이를 직접적인 대사로 표현하지 않는 점이 오히려 크게 와닿았다”라며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심희섭 배우와 모든 장면에서 호흡이 잘 맞았다. 그중에서도 노을을 담은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노을이 질 때 촬영을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굉장히 촉박했지만, 노을이 지는 분위기에 압도되어 서로 연기 같지 않게 자연스럽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라며 두 배우의 호흡과 몰입, 아름다운 배경까지 삼박자가 맞아떨어져 탄생한 명장면에 얽힌 촬영 후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극 중 빌런이라고 할 수 있는 ‘황반장’을 연기한 한승도는 “현실에서 하지 말아야 요소들이 지닌 캐릭터여서 배우로서 굉장히 흥미로웠다. 폭력적이지만 어떻게 보면 우리 주변에 종종 볼 수 있는 인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며 도전적인 캐릭터를 선택하고 연기한 소회를 밝혔다. 심희섭과의 격투씬에 대해 그는 “주로 맞는 역을 많이 했었다. 이번에는 때리는 역이라 좋아했는데 막상 연기할 때는 때리는 역이 오히려 힘들었다”라며 재치 있으면서도 솔직한 답변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끝으로 조은성 감독은 “오늘 첫선을 보였는데 많이 떨린다. 관객들의 반응에 궁금하다”라며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심희섭은 “영화가 완성되기까지 힘써 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 보시는 분들께 흐뭇한 미소를 남길 수 있는 영화이길 바란다”라며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전혜진은 ​낭만적 공장’은 화려하고 특별하기보다는 담담하지만 독특함이 있는 멜로 영화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작품의 매력을 강조했다. 한승도는 “촬영부터 개봉까지 오랜 시간 애쓴 작품이다. 긴장되면서도 설레는 기분이다. 잘 부탁드린다”라는 당부로 기자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삭막했던 삶을 희망으로 물들이는 봄날의 감성 로맨스 영화 <낭만적 공장>은 오는 4월 19일 개봉한다.

 

 
TRAILER
|메인 예고편|
 
동영상이 보이지 않는 분들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MOVIE STILL
       
 
       
 
POSTER
 
티저 포스터   메인 포스터
 
INFORMATION
제목  낭만적 공장
감독  조은성
출연  심희섭, 전혜진, 박수영, 한승도
러닝타임  102분
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
제작  ㈜크랭크업필름
공동제공  ㈜유카스에너지
배급  ㈜영화사 오원
개봉  2023년 4월 19일
   * 제44회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
 * 2020 충남영상위원회 독립영화제작지원작
 * 2019 인천영상위원회 독립영화제작지원작
 
SYNOPSIS
회색의 공장을 찾아온 남자 ‘복서’
그는 심장을 다쳤다.
 
회색의 공장에 갇힌 여자 ‘복희’
그녀는 마음이 멍들었다.
 
우연을 가장한 운명 속에서 무채색이었던 두 사람은
어느새 서로에게 가장 선명한 색깔이 되어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