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시 담배를 피우라면 피울 거야?”...합격은 했지만 충격적 ‘갑질’ 계속!
“내가 다시 담배를 피우라면 피울 거야?”...합격은 했지만 충격적 ‘갑질’ 계속!
  • 서암 기자
  • 승인 2023.03.31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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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에게 BB탄 쏘고, 회식에선 ‘화장실 금지’...이상한 회사의 ‘폭군’ 회장, 그의 비밀은?
-살아 있는 닭을 활과 도검으로 잡으라는 ‘악마 회장’...장유정 “공포감으로 복종시키며 재미를 느낀 것”
사진제공= 채널A ‘블랙2: 영혼파괴자들’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2: 영혼파괴자들’이 ‘갑질 폭로’에 휩싸이며 IT 기업계의 전설에서 추악한 범죄자가 된 2회의 ‘영혼파괴자’ 양진호 회장의 기묘한 행각을 조명한다.

4월 1일 방송될 ‘블랙2’는 회사의 면접 자리에 간 어느 청년의 회상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긴장 속에 회장과의 대면 면접이 시작됐고, 회장은 “담배는 끊었나? 내가 다시 담배를 피우라면 피울 거야?”라는 예상 밖의 질문을 던졌다. 그는 당황하면서도 “회장님께서 피우라고 하시는 그러겠습니다”라고 답했고, 회장은 이를 마음에 들어하며 ‘합격’ 판정을 내렸다. 

꿈에 그리던 입사에 성공했지만, 회사에서는 이상한 일이 반복됐다. 그는 한창 업무 관련 발표를 하는 중에 회장이 옆에서 쏜 BB탄 총알을 다리에 맞아야 했고, 회장은 “우리 회사에선 BB탄을 맞아야 정신차리고 열심히 일할 수 있어”라고 웃으며 말했다. 

회사 생활의 연장선상에 있는 회식에서는 직원들의 발밑에 양동이가 놓였다. 그리고 “오늘 밤은 무조건 원샷이야”라는 회장의 말에, 누구도 반발하지 못했다. 양동이는 토할 것 같은 직원들에게 쓰라고 둔 물건이었다. 당시 해당 회사에서 일했던 한 직원은 “(회식 자리에선)화장실을 못 가거든요”라며 “그 분위기에선 도저히 갈 수가 없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조차 약과라고 느껴질 정도로, 회장의 도를 넘는 행동은 계속됐다. 회장이 워크숍에서 “백숙을 먹자”며 직원들에게 살아 있는 닭을 활과 도검으로 잡으라고 했다는 일화가 공개되자, 스토리텔러 장유정은 “직원들에게 공포감을 줘서라도 무조건 ‘내게 복종하라’고 하면서 재미를 느낀 것이 아닐까”라고 그의 악마적인 내면을 조심스럽게 들여다봤다.

평범한 회사의 탈을 쓰고 있었지만, 그 안은 그야말로 생지옥이었던 ‘양진호 왕국’의 영혼 파괴에 대한 이야기는 1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채널A ‘블랙2: 영혼파괴자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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