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뜨겁고 더 강렬한 연극 "날 보러와요"
여전히 뜨겁고 더 강렬한 연극 "날 보러와요"
  • 스타포커스
  • 승인 2016.11.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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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기념 포스터>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 원작으로 유명한 연극 ‘날 보러와요’가 초연 20주년을 맞아 지난 9월부터 새로운 캐스팅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1996년 첫 공연부터 지금까지 연일 매진행렬을 기록한 ‘날 보러와요’는 영화화되면서 큰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올해 공연은 초연과 비슷하게 진행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지난 20년과 다가올 20년’이라는 주제로 대학로 공연장에 설치한 세트도 1996년 초연 당시와 최대한 비슷하게 재현했다. 배우들도 권해효, 김뢰하, 류태호, 황석정 등이 모여 모여 관객의 향수를 자극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번 공연의 또 다른 특징은 '작품에 대해 가장 정통한 식견을 가진 초연 연출가와 출연 경험이 전혀 없는 새로운 배우들의 만남'을 모토로 신구의 조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연극과 뮤지컬, TV와 영화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들과 신인들의 기용이 눈에 띈다.

최근 출연하는 작품마다 극찬을 받으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용의자 역할의 김 형사 역할의 박정복과 이충주도 합류했다. KBS2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김병철은 김반장으로, 박훈은 조형사로 각각 출연하며 극의 중심을 잡아주었다.

팽팽한 긴장감과 미스터리한 구성이 매력적인 작품 ‘날 보러와요’는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오는 12월 11일까지 공연한다.

고경태 kkt13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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