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에서 야수로 변신한 소피 마르소의 신작 "뷰티풀 레이디스"
여신에서 야수로 변신한 소피 마르소의 신작 "뷰티풀 레이디스"
  • 스타포커스
  • 승인 2016.11.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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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_poster_01소피 마르소는 클로드 피노크 감독의 영화 '라붐'으로 순식간에 만인의 연인으로 떠올랐다. 이후에도 꾸준히 연기하며 프랑스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나이가 들어도 우아하고 기품 있는 모습은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그런 소피 마르소가 '뷰티풀 레이디스'에서 '마틸드'라는 문학 교사를 맡아 생에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c_poster_02극중 마틸드는 촉망받는 인텔리 교사로 살다가 자신의 신념을 위해 탈옥 방조부터 남편 살해, 기차 테러까지 감행하는 어마무시한 일들을 자행한다. 세상이 만든 규칙에 얽매여 살기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진정한 삶을 살기 위해 파격적인 결단을 하는 캐릭터인 만큼 그에 상응하는 연기가 필요했다. 소피 마르소는 통제 불가능한 마틸드를 보여주기 위해 지난 36년 동안 쌓아온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노 메이크업부터 거친 말투와 반항적인 행동, 전라 노출까지 감행하며 거침없이 야수로 돌변했다.

c_poster_03올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미리 영화를 감상한 관객들은 영화의 폭발적인 분위기와 소피 마르소의 엄청난 연기 변신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소피 마르소 본인도 마틸드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뷰티풀 레이디스'를 촬영하며 다시 젊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삶을 다시 사는 듯 했다고 고백했다.

지금까지 우리가 모르고 있던 소피 마르소의 새로운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뷰티풀 레이디스'는 오는 11월 10일에 개봉한다.

고경태 kkt13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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