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풋풋하거나, 스릴있거나”,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유일무이 로맨스릴러 예고
[현장포커스] “풋풋하거나, 스릴있거나”,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유일무이 로맨스릴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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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0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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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양언의 기자

서스펜스 장르물에 싱그러운 청춘담이 입혀졌다. 대본이 쓰여 진지 5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로맨스, 스릴러, 판타지가 모두 담긴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라 설명했다. 유일무이한 초능력 로맨스릴러로 매주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을까.

사진 = 양언의 기자

5일 2시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는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병수 PD와 배우 박진영(GOT7), 신예은, 김권, 김다솜이 참여하여 작품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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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속에 감춘 윤재인(신예은)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박진영)의 초능력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아이돌 멤버로서 차근차근 연기경력을 쌓아온 박진영과 최근 대세 배우로 거듭난 신예은의 조합은 완벽한 비주얼 커플로 각광받으며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연출을 맡은 김병수 PD는 “사실 5년 전에 대본이 4~5개정도 나왔었다. 너스레를 떨자면 지금까지 ‘그 녀석’을 못 찾다가 이번에 찾게 된 거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19세의 풋풋한 두 남녀가 함께 성장해가는 드라마다. 내가 만든 드라마들이 종합선물세트라고 불리는데 이번작품도 그렇다고 볼 수 있다. 9회 정도까지는 로맨틱코미디와 장르물이 섞여있고 그 뒤로 멜로로 갔다가 더 뒤에는 다크 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물간의 관계를 놓치지 말고 봐야 따라갈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주연배우 박진영과 신예은은 모두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을 통해 처음으로 주연자리를 꿰찼다. 이에 대해 박진영은 “1년 만에 연기를 하게 됐다. 거기다가 16부작이라는 긴 호흡을 주인공으로서 끌고 가야했기 때문에 빨리 감을 잡을 수 있을지 걱정했다. 감독님과 정말 많은 대화를 했고 코멘트를 따라가다가 보니 감을 잡게 되더라”라며 “덕분에 걱정이 자신감으로 바뀌었다. 대본에 있는 대로만 표현을 잘 하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신예은은 “먼저 좋은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자도 생각한다. 믿고 맡겨주신 만큼 책임감 있게 하고 있다. 감사하고 좋은날들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앞서 언급했듯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첫 기획 이후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현재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부분도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김PD는 “일단 5년 전 대본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진 않다. 세월이 흘렀기 때문에 헌 느낌이 나더라. 원래는 에피소드 위주의 구성이었지만 지금은 한 사건에 중점을 두는 식으로 대본을 바꿨다” 라며 “연출 포인트를 꼽자면 기본기와 TV라는 매체에 충실하자는 생각이었다. 완전한 장르물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겠지만, 극 후반부로 긴장감을 미룬 것은 시청자들이 TV를 보면서 피로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극중 초능력자를 연기해야 했던 박진영에게 안 보이는 것을 봐야하는 연기에 대한 고충은 없냐고 물었다. 그는 “처음에는 특별한 표현법을 찾아야겠다는 고민도 많이 했다. 하지만 설정자체가 너무 특별하기 때문에 특별한 방법을 찾아 연기하면 너무 과장이 될 것 같더라. 특별한 능력이라기보다는 한 사람의 버릇이라는 점에 포커스를 맞춰 표현하고자 했다”며 “그렇게 연기하다보니까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 = 양언의 기자

마지막으로 김PD는 “어떤 작품을 하든 항상 부담감이 있다. 시청률은 신의영역이라고 하지 않나. 열심히 한 만큼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의 강점은 풋풋함이다. 배우 에이지도 낮다 장르도 복합적이다. 또한 드라마에 메타포(은유)를 많이 심어 놨다. 그게 아마 스토리로 연결되어 숨은그림찾기 같은 재미를 선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며 덧붙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박진영은 “완벽하지 않은 능력이 모여서 우당탕탕하는 일도 많지만 그들이 힘을 합쳐 멋진 수사극을 만든다. 많은 의미와 재미, 감동을 느낄 것이다. 극이 무겁다고 해서 현장까지 무겁지 않다. 재밌게 노는 듯이 촬영하고 있으니까 이런 우리의 즐거움이 극을 통해 느껴지셨으면 좋겠다”며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이수민 기자 | starfocus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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