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쿠바로 떠난 이제훈X류준열, 두 남자의 리얼 배낭여행기 "트래블러"
[현장포커스] 쿠바로 떠난 이제훈X류준열, 두 남자의 리얼 배낭여행기 "트래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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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2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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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양언의 기자

배우 이제훈과 류준열이 쿠바에서의 특별한 여행기를 선사한다. 그들은 달라도 너무 다른 여행스타일을 가졌지만, 서로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다고 말한다. 청춘과 삶을 담은 여행에 쿠바의 풍경, 훈훈한 브로맨스까지 더해지니 두 남자의 <트래블러>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 = 양언의 기자

21일 오후 2시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는 JTBC 예능프로그램 <트래블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최창수 PD, 홍상훈 PD, 김멋지 작가, 위선임 작가, 배우 류준열과 이제훈이 참석하여 프로그램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트래블러>는 배우 류준열과 이제훈이 진짜 ‘나’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쿠바로 향한 이들은 제작진의 간섭 없이 스스로 여행의 모든 순간들을 모험하고 만끽하면서 스타의 삶이 아닌 배낭여행자로서의 생활을 즐기는 과정을 담는다. <트래블러>는 지금껏 어디에서도 본적 없는 두 대세배우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최창수PD는 “제목에서 알다시피 <트래블러>는 배낭 여행자를 최대한 리얼하게 구현했다. 내가 12년 전 유라시아 횡단여행을 했을 당시 언젠가 PD가 된다면 꼭 만들어야지 했던 프로그램이다. <아는 형님>을 2년 반 연출한 다음, 잠시 쉬는 기간에 들어왔을 때 예전에 생각했던 여행프로그램을 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 작년 2월부터 준비하기 시작했다”며 프로그램 탄생 비하인드를 밝혔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여행자들의 호흡이 어느 때보다 중요했던 배낭여행. 실제로 배낭여행을 처음 떠나봤다는 여행초보자 이제훈과, 알 만한 사람들은 아는 입증된 여행가 류준열의 첫 여행호흡은 어땠을까. 그들은 제작발표회 내내 서로에게 완벽한 여행 메이트였다며 극찬했다. 류준열은 “(이제훈)형과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 이렇게 까지 잘 맞는 여행 메이트를 만나본적이 없었다. 제훈이 형은 누구와 여행을 떠나도 잘 어울릴만한 사람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둘 이상이 여행을 하다보면 분명 충돌이 있고 트러블이나 의견이 안 맞는 부분도 생긴다. 얼마만큼 배려하느냐가 포인트인 것 같다. 제훈 형이 그런 배려들을 정말 잘 해주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이어 이제훈은 “저보다는 (류)준열이가 더 노력했다”고 웃으며 “나는 약속한 시간에 잘 일어나고 잘만 따라다니면 됐다. 그래서 준열이 뒤꽁무니만 쫓아 다녔다. 내가 어딜 가고 싶다, 뭘 먹고 싶다 의견을 낼 때 항상 흔쾌하게 허락하더라.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준열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스트레스가 전혀 없었다. 너무 좋았던 여행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준열이는 나에게 절대자 같은 존재였다. 항상 나를 지켜줬다”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최PD는 비슷한 포맷의 tvN<꽃보다 청춘>과의 차별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일단 <꽃보다 청춘>시리즈는 나 역시도 매우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꽃보다 청춘>은 갑작스럽게 예상하지 못한 장소로 떠나 갑작스러운 상황에 놓인다는 것이 포인트다. 그래서 준비과정이 많이 생략되어있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트래블러>는 예능작가를 쓰지 않고 두 명의 여행 작가를 쓰고 있다. 기존 여행지를 즐기는 모습보다 여행지를 찾아가는 과정, 숙소를 찾는 과정, 택시를 잡는 그런 과정에 대한 분량이 압도적으로 많을 거다. 시청자들이 봤을 때 ‘아 나도 저런 여행을 하고싶다’는 감정이 들었으면 좋겠다”며 “실제로 두 배우가 앞뒤로 배낭을 메고 여행을 가는 프로그램은 <트래블러>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류준열은 “<트래블러>를 통해 무엇보다 나의여행을 했고 그 자체로 많은 것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시청자분들도 이런 감정을 고스란히 느껴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훈은 “쿠바라는 나라의 매력에 푹 빠지셨으면 좋겠다. 우리가 정말 많은 것들을 만끽하고 왔다. 많이 기대해 달라”며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낯설지만 매력적인 나라, 쿠바에서 여행담을 그린 <트래블러>는 21일 오늘밤 11시에 JT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Editor 이수민 | Photographer 양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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