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의 정석’ 심쿵치트키 유인나X이동욱의 "진심이 닿다"
‘로코의 정석’ 심쿵치트키 유인나X이동욱의 "진심이 닿다"
  • 스타포커스
  • 승인 2019.01.29 1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의 끝자락, 봄바람처럼 따뜻하게 불어오는 드라마 <진심이 닿다>가 본격적인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달콤한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이동욱·유인나의 조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큰 사랑을 받았던 tvN<도깨비>의 피치커플 이미지를 벗고, 이들은 새로운 느낌의 ‘극강케미’를 보여줄 수 있을까. 

29일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셀레나 홀에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준화 감독과 배우 이동욱·유인나·손성윤·이상우가 함께했다.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유인나)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을 만나 시작되는 위장 취업 로맨스. 박준화 감독은 이전작품인 <식샤를 합시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일상적인 소재로 섬세하고 달달한 연출을 선보인바 있어, 새로운 ‘로코’작품에 대한 새로운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박준화 감독은 작품 기획의도에 대해  “<진심이 닿다>는 제목처럼 진심이 시청자에게 닿을 수 있도록 스토리가 꾸며져 있다”며 “전체적인 맥락은 화려한 배우의 삶을 살던 오윤서(본명 오진심)가 평범한 변호사 사무실에 취업하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면서 사람들과 함께 행복과 즐거움을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욱과 유인나는 과거 tvN<도깨비>(2016)에서 한차례 큰 사랑을 받았기에, 이들의 재회소식과 캐스팅 이유에 대해 단연 큰 관심이 쏠렸다. 이에 박준화 감독은 “사실 어떤 드라마를 캐스팅 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캐릭터에 잘 어울리느냐 안 어울리느냐의 문제다”라며 “두 배우는 <진심이 닿다>에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도깨비>때와는 또 다른 모습들을 봤다. 나조차도 촬영을 하면서 설레는 느낌을 받는다. 이 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새로운 케미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동욱 역시 “일단은 (유인나와) 도깨비를 같이 했기 때문에 서로 알아가는 과정을 건너뛸 수 있었고, 어떻게 연기를 하는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시간들을 줄여 편안했다. 호흡도 잘 맞고 서로 믿음이 있기 때문에 편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도깨비> 이미지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도깨비> 촬영의 추억은 제게 정말 소중하다. 꼭 그걸 지우고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느냐는 별개의 문제인 것 같고, 그때를 기억하시는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설렘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캐릭터는 확실히 다르다.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유인나는 “<도깨비>때 워낙 많은 분들이 사랑을 주셨다. 그래서 지금도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며 “그 부분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염려의 목소리도 있는데 아마 실제로 보시면 그런 생각은 안하게 되실 것 같다. 캐릭터도 완전히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욱이 있는 현장은 모든 것이 수월하게 진행된다. 스탭들도 잘 챙기고 많은 의지를 하고 있다”며 상대 배우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했다. 

이어 “<도깨비>때의 이동욱은 써니로서 바라볼 땐 그렇게 멋있지 않았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이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정말 멋있고 ‘심쿵한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이 느낌이 시청자분들에게도 잘 전달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하며 새로운 케미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들은 <진심이 닿다>에 대해 입을 모아 ‘로코의 정석’이라 설명했다. 유인나는 “마음껏 웃으면서 설렐 수 있다. 이렇게 까지 설레고 재밌었던 작품이 없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으며 이동욱 역시 “초반에는 로맨스에 맞추어져 있지만 가면 갈수록 스토리가 맞물리며 장르물 같은 느낌도 받으실거다”라고 덧붙였다. 박준화 감독은 “너무나 독특한 스토리가 있다. 세상에 본 적 없는 포인트들이 있어서 독특한 코믹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작품에 기대감을 더했다. 

이동욱X유인나의 <진심의 닿다>는 오는 2월6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

Editor 이수민 | Photographer 양언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