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설렘술사 이종석X이나영의 힐링 로코 "로맨스는 별책부록"
[현장포커스] 설렘술사 이종석X이나영의 힐링 로코 "로맨스는 별책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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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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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J ENM 제공

올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 줄 로맨틱 코미디가 찾아왔다. tvN 토일드라마<로맨스는 별책부록>은 로맨스에만 집중했던 이전까지의 로맨틱 코미디와는 달리, 책 한권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21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tvN<로맨스는 별책부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정효 감독과 배우 이나영·이종석·정유진·위하준·김태우·김유미가 참여해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사진 = CJ ENM 제공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강단이(이나영)와 특별한 인연으로 엮인 차은호(이종석)가 만들어가는 인간적이고 따뜻한 스토리를 담았다. 드라마는 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나영과 배우 이종석의 연상연하 케미로 방영 전부터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진 = CJ ENM 제공

오랜만에 작품을 만나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 이나영은 “ 강단이는 경력 단절 여성으로 혼자 고군분투하며 취업을 하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여러분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며 “대본을 처음 봤을 때 1,2부 안에 굉장히 많은 것들이 담겨져 있었다. 캐릭터들이 모두 살아있는 것만 같았다. 그래서 이건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드라마가 참 오랜만이다. 그래도 현장은 항상 즐겁고 행복한 것 같다. 예전보다 작업환경이 좋아지고 있어서, 영화 이상으로 한 장면, 한 장면 꼼꼼하게 잘 하고 있다. 다 같이 잘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CJ ENM 제공

이정효 감독 역시 “이나영 씨랑 언젠가는 일을 한번쯤 해보고 싶었다. 이렇게 금방 일을 할 줄은 몰랐는데, 같이 드라마를 하게 됐다. 제가 참 복이 많은 사람같다. 이나영씨는 오랜만에 작품을 하시는 건데 정말 열심히 하신다. 분량이 많은 편인데도 현장에서 늘 웃고 이야기 하면서 즐겁게 일하시더라. 그런걸 볼 때마다 내가 참 잘 불러냈구나 생각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나영은 캐릭터에 대한 공감을 강조하면서 드라마의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볼 때 내 상황과 연관지어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 자체로 보고 이입을 하며 흥미를 느낀다. 다만 이 역할을 연기하다보니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다”며 “극중 워킹맘 면접관과 나의 대화가 나오는 장면이 있다. 각자의 상황이 맞는 말이더라. 그런 부분들을 설명할 때 여러 상황에 놓인 인물들에게 공감할 수 있게끔 작가님이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CJ ENM 제공

이종석은 드라마 캐릭터 은호에 대해 “기존에 내가 맡아왔던 인물들은 성장형이었다. 하지만 극중 은호는 이미 완성형이다. 전작들에는 판타지적 요소가 많았다면 이번 작품은 굉장히 현실적이다. 어쩌면 강단이에게 이런 남자가 존재한다는 설정이 판타지가 아닐까. 현실의 나와 닮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길 정도로 매력적인 인물이다. 그래서 어렵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정효 감독은 작품의 차별화된 포인트에 대해 “인물들이 처해있는 환경자체가 좀 더 리얼에 가깝다.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책에 관한 휴먼, 이런 것들이 함께 녹아있다”며 “아마 보시면 감정들이 조금씩 다르게 느껴지실거다. 드라마의 구성자체가 이전까지와는 조금 다른 부분들이 있다. 연상연하 로맨스로 (다른작품들과) 비슷하게 인식될 수도 있지만 직접 보면 다르게 느껴지실거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CJ ENM 제공

이종석에게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그의 첫 로맨틱 코미디작품이다. 그는 “많은 선배님들의 인터뷰를 찾아보니까 로맨틱 코미디가 제일 어렵다고 하시더라. 실제로도 인간끼리의 감정과 사건만으로 16회를 끌고 가는게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저는 확실히 드라마에서 무기가 있다”며 “이나영 누나가 녹아들면 그 어려운 로맨틱 코미디도 잘 끌고 갈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의 훈훈함을 더했다.

이들은 자극적인 요소들을 내려놓고, 사람들의 편안하고 따뜻한 이야기와 현실연애로 안방극장에 불어올 것을 예고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오는 26일 토요일,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

Editor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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