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희부터 김혜윤까지…스카이캐슬 이끄는 ‘캐슬2세들’의 반란
찬희부터 김혜윤까지…스카이캐슬 이끄는 ‘캐슬2세들’의 반란
  • 스타포커스
  • 승인 2018.12.2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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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제공

염정아, 김서형 등 베테랑 배우들에게 뒤지지 않는 존재감이다.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화제의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캐슬>의 이른바 ‘캐슬 2세’ 배우들이 주목 받고 있다. 무려 20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한 만큼, 배우들의 개개인의 매력도 다양하다. 김혜윤, 김보라, 찬희까지 <스카이캐슬>의 숨은 공신으로 불리는 이들의 매력을 파헤쳐보자. 

사진 = JTBC 제공

◇ 예서야 서울의대 꼭 가자~” 떠오르는 야망캐릭터 김혜윤 

  

배우 김혜윤은 <스카이캐슬>에서 한서진(염정아)과 강준상(정준호)의 큰딸인 강예서 역을 맡으며 열연중이다. 신아고에 수석 입학, 서울의대를 목표로 하며 1등을 하지 않으면 잠도 잘 못자는 근성의 소유자로, 야망 있는 우등생 역을 톡톡히 소화하고 있다. 한서진(염정아)과의 숨막히는 모녀 대립씬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호흡으로 누리꾼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김혜윤은 과거 <너의 목소리가 들려>, <도깨비>, <나쁜녀석들>에 출연했지만 적은 비중으로 큰 임팩트를 남기지는 못했다. 하지만 올해 <스카이캐슬>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제 몸같이 소화하면서 김혜윤이 아닌 예서는 생각하기 어렵다는 반응까지 얻었다. 강예서는 이기적이고 자신밖에 모르는 야망 캐릭터로 언뜻 시청자들에게 반감을 살 것 같지만 의외의 인기인물로 자리 잡으면서 매회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 JTBC 제공

◇ 15년차 연기내공의 김보라, ‘혜나역으로 날개 달다 

<스카이캐슬>에서 김보라가 맡은 김혜나는 극중 흙수저 출신이지만 뛰어난 두뇌와 성취욕으로 강예서와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인물이다. 김혜나는 예서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야망캐릭터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혜나파’, ‘예서파’로 나뉘며 팽팽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마냥 착하기 만한 캐릭터가 아니라 영악한 면모를 함께 지닌 입체적 인물로서 신선한 반전매력으로 누리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보라는 앳된 얼굴로 고등학생 역할을 어색함 없이 소화 하면서 신인아역배우가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의외로 데뷔 14년차 내공의 배우다. 과거 2004년 KBS 드라마 <웨딩>으로 데뷔했으며, <용의자X>, <몬스터>, <부암동 복수자들> 등에 출연해 아역배우에서 성인연기자로 발돋움했다. 그간 꾸준하게 쌓아온 연기력으로 마침내 <스카이캐슬> 혜나역으로 날개를 달은 배우 김보라의 행보에 누리꾼들은 “김보라 예전부터 지켜봤는데 이젠 뜰 때 됐다”, “실력에 비해 안 알려져서 안타까웠는데 정말 잘됐다” 등의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사진 = JTBC 제공

◇ 연기·노래 다잡은 명불허전 연기돌찬희 

이수임(이태란)과 황치영(최원영)의 아들로 타고난 총명함을 지닌 엄친아 황우주 역은 아이돌 그룹 SF9에서 연기돌로 활약 중인 찬희가 맡았다. 우주는 앞선 예서나 혜나와는 다른 결을 가지며 <스카이캐슬>에서 가장 평면적인 인물로 드라마의 균형을 잡아준다. 극중 우주가 겪었던 어린 시절의 아픔, 그로 인해 혜나를 향한 공감과 애틋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다정한 눈빛과 훤칠한 외모로 우주의 역할을 차분하게 소화하고 있는 찬희는 이미 입증된 연기돌이다. 지난 2011년 MBC <내 마음이 들리니>를 시작으로 아역 배우로 먼저 데뷔했으며 MBC <여왕의교실>(2013), tvN <시그널>(2016) 등으로 꾸준히 경력을 쌓아왔다. 이후 아이돌 그룹 SF9으로 데뷔하며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EDITOR |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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