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PMA’ 1회부터 흔들··· 또 시상식? 이젠 식상식
‘2018 KPMA’ 1회부터 흔들··· 또 시상식? 이젠 식상식
  • 스타포커스
  • 승인 2018.12.21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심차게 시작된 ‘2018 KPMA’가 벌써부터 크고 작은 논란으로 도마에 올랐다. 엉성한 진행과 산만한 카메라 워크, 유료투표 공정성 논란 등 1회부터 불안한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연말연시에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시상식에 대한 식상함을 느끼는 반응까지 함께 나오고 있다.

【译文】野心满满的“2018 KPMA”从刚开始就不断的充满了各种声音。松散的流程和散漫的摄像机拍摄,有效投票公平性质疑等等,从1回开始就不断的出现各种担忧的声音。在这年末交替之时,如此松散的举办一个颁奖典礼,对于观看颁奖礼的观众来说,确实有些倒胃口了。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 1회 대한민국 대중음악 시상식(2019 Korea Popular Music Awards)’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슈퍼주니어 이특과 배우 진세연이 MC로 나서 호흡을 맞췄다. 

【译文】20日下午,在京畿道高阳市一山举行了’第一届,韩国大众音乐颁奖典礼(2019 Korea Popular Music Awards)‘。SUPER JUNIOR的利特和演员陈世妍作为颁奖典礼的MC。

‘2018 KPMA’는 대한가수협회 한국연예제작사협회 등 대중음악 관련 단체가 공동 주최한 시상식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연예 단체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진 대중음악 시상식이라는 면에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와 품격을 나타낼 수 있는 뮤직 어워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야심차게 첫 발을 뗐다. 

하지만 첫 개최이기 때문일까. 산만한 진행과 텅 빈 관객석을 잡는 카메라, 수상자 불참, 인기상 공정성 논란 등 미숙한 운영이 문제시 됐다. 시상식이 이미 시작됐음에도 관객 입장이 진행되지 않아 텅 빈 객석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잡혔다. 카메라가 화면을 제때 잡아내지 못하거나 수상자가 수상소감을 말할 때 흔들리는 일도 빈번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미리 잡힌 스케줄로 인해 수상자가 불참하기도 했으며 수상 직후 곧바로 무대가 이어지는 바람에 시간이 지체돼 흐름이 끊기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논란이 됐던 건 인기상 공동수상이었다. ‘2018 KPMA’ 인기상은 지난달 20일부터 시상식 당일 정오까지 100% 온라인투표로 진행됐다. 투표권은 매일 ‘부문별 2회’씩 자동 충전되었으며 한 아이디 당 최대 20장까지 유료구매도 가능했다. 팬들은 투표권을 유료 구매하면서까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다. 그 결과 워너원이 151만 7900표로 1위를 기록, 2위로는 149만 6100표로 엑소가 차지했다.

【译文】而此次颁奖礼中,最受非议的要数人气奖的共同领奖了。’2018 KPMA‘人气大奖从上个月20日开始到颁奖当日正午为止,100%实行在线投票制度。一个ID购买的点卷不分部门参与两次投票,超过两次就自动终止投票。也就是说一个账号每天最多能购买20张有效票。粉丝们购买了点券充满热情的与别家粉丝打着看不见硝烟的战争就为了让自己喜欢的爱豆可以拿到这个奖项。而最终结果是WANNA·ONE以151万7900票,占据第一,而EXO以149万6100票微弱的优势居于第二。

온전히 팬들의 투표로 이뤄진 결과기 때문에, 워너원의 수상은 확실시 됐다. 하지만 본 시상식에서는 워너원과 엑소의 공동수상이 이뤄졌다. 투표가 100% 반영된 인기상의 경우 공동 수상 전적이 없었기에 양 팬덤은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사전에 ‘공동수상’에 대한 별도의 고지가 있던 것도 아니었다. 과도한 투표 경쟁으로 투표권 구매심리를 자극해놓고는 공동 수상이라는 이례적인 발표에 대해 팬들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译文】按照粉丝们投票的结果可以确定WANNA·ONE应该获得该项奖项。然而,在颁奖礼的时候,该奖项变成WANNA·ONE和EXO共同获得。根据投票结果可以100%的肯定人气奖是不可能出现共同领奖这个结果的,因此当结果公布时,两方粉丝都觉得很荒唐。事前也没有任何消息称,有可能出现’共同领奖‘的结果。为了这个投票结果,粉丝们都尽了最大的努力,对于出现共同获奖这个结果粉丝们都表示无法理解。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그룹은 받아도 억울하고 한 그룹은 받아도 민망한 상황이다”, “유료투표로 한 의도가 투명하게 보인다. 팬들을 농락했다”, “이렇게 허술하게 진행 할 거면 시상식 개최하지나 말지”등의 반응을 보이며 씁쓸해했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시선몰이를 했으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는 시상식이 돼 버렸다. 누리꾼들 또한 시상식 자체에 대한 기대를 잃었다는 반응이다. 특색 없이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연말시상식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섞여 있었다. 비슷한 라인업에 비슷한 수상자, 간판만 다른 시상식에 대한 피로도가 쌓인 것이다.

내년 초에 열리는 ‘골든디스크 시상식’, ‘서울가요대상’, ‘가온차트뮤직어워드’ 등을 비롯해 아직까지도 굵직한 시상식들이 남아있다. 한 때는 지상파의 꽃이기도 했던 시상식이 지나친 경쟁과 공정성 논란, 더 이상 특색을 갖추지 못한 무대들로 그 위상을 잃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상식을 통해 아티스트와 상의 가치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이윤을 챙기고 기획사 이름을 높이는데 치중하는 것이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보내기도 했다.

【译文】明年初期还将要举行的’金唱片颁奖典礼‘、’首尔歌谣大赏‘、’Gaon Chart音乐奖‘等类似的颁奖典礼。每每当一个电视台举行此类颁奖礼的时候,关于最终大奖将花落哪家每回都充满着硝烟和争论。如果没有再出现新的特色的话,这些大赏舞台也将渐渐失去意义。现在大众批判的声音越来越多,觉得其意义并不是通过这些暂时的奖项就能够展示艺人的价值,而是为了侧重提升企业的利润和娱乐公司的名声。

Editor 이수민 |  Photo KPMA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