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성·시청률 1위, "스카이캐슬"의 이유 있는 고공행진
화제성·시청률 1위, "스카이캐슬"의 이유 있는 고공행진
  • 스타포커스
  • 승인 2018.12.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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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캐슬> 기세가 심상치 않다. 매회 큰 폭으로 시청률 상승을 이루며 화제를 이끌더니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를 꺾고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방영된 <스카이캐슬> 8화는 시청률 9.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1회(1.7%)보다 무려 7.8%포인트 상승하며 5배가량 대폭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서진(염정아)이 강예서(김혜윤)의 라이벌로 김혜나(김보라)를 견제하고 있는 가운데, 김혜나가 강준상(정준호)의 딸이라는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흡입력 있는 전개와 걸출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고공행진 중인 <스카이캐슬>. 뒷심 발휘의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 연출·배경음악·영상미 빠지지 않는 탄탄한 작품성 

<스카이캐슬>은 상류층의 입시욕망을 담은 명품 풍자극으로 소재만으로도 초반부터 관심을 이끌었다. 여기에 <각시탈>로 한 차례 인정받은 유현미 작가와 <후아유>, <대물>등을 연출한 조현탁 감독이 손을 잡아 <스카이캐슬>의 완성도를 높였다. <스카이캐슬>은 ‘엔딩장인’이라 불릴 만큼 매주 충격적인 엔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1화에서 보여진 이명주(김정난)의 자살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여파를 남겼다. 반전의 스토리도 물론이고 어두운 밤 흩날리는 눈발을 배경으로 그려지는 김정난의 표정연기, 배경음악, 총소리의 조합은 최고의 연출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흥행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매주 엔딩장면에 등장하는 OST ‘위 얼 라이(We all lie)’ 역시 장면의 극적인 연출을 더욱 높여주면서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 구멍 없는 배우들의 명품 연기력

염정아, 이태란, 윤세아, 김서형 등 내놓으라하는 실력파 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 방영 전부터 누리꾼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명불허전 배우들의 연기력은 매회 화제가 됐고 드라마 흥행의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염정아의 눈빛연기와 김서형의 냉정하며 확고한 말투는 SNS상에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으며, 1회에 특별출연했던 김정난의 연기 역시 1회로는 아쉽다는 평을 받으며 극찬 받았다. 여기에 김혜윤(강예서 역), 찬희(황우주 역), 김보라(김혜나 역)등의 아역배우들도 주연배우들에게 뒤지지 않는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연기구멍 없는 드라마의 위력을 자랑했다. 

◇ 입체적인 인물 설정과 반전의 스토리전개 

<스카이캐슬>은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독보적인 인기를 이끈다. 출연하는 인물 모두 뚜렷한 양면성을 지니고 있으며 선과 악, 친근함과 의문스러움 등 이중적인 캐릭터 묘사를 통해 매회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각각 다른 반전의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로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최애캐(최고로 애정하는 캐릭터)가 나뉘면서 작가의 탄탄한 인물설정이 인정받기도 했다. 거기에 빠른 호흡으로 전개되는 스토리와 예상을 빗나가는 설정은 매회 다음 회를 예상 할 수 없게 만들면서 드라마의 집중도를 고조시켰다.

Editor 이수민 | Photo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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