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류덕환, 드디어 귀환…"신의 퀴즈5" 레전드 다시쓴다
[현장포커스] 류덕환, 드디어 귀환…"신의 퀴즈5" 레전드 다시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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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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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덕환이 돌아왔다. <신의 퀴즈> 다섯 번째 시즌과 함께.

케이블채널 OCN의 대표 시즌제 드라마인 <신의 퀴즈>가, <신의 퀴즈: 리부트>라는 타이틀로 2014년 시즌4 종영 이후 4년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신의 퀴즈:리부트>(연출 김종혁, 극본 강은선, 크리에이터 박재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신의 퀴즈5>)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류덕환, 윤주희, 박준면, 김준한, 박효주, 윤보라, 김기두 그리고 김종혁 감독이 참석했다. 

<신의 퀴즈: 리부트>는 4년 만에 복귀한 천재 부검의 한진우(류덕환 분) 박사가 희귀병 뒤에 감춰진 비밀을 풀고 범죄의 진실을 해부하는 메디컬 범죄 수사극. 지난 2010년 시즌1이 첫 선을 보인 이후 탄탄한 팬층을 구축하며 시즌 4까지 이어져왔고 현재는 시즌제 장르물의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김종혁 감독은 이날 “<신의 퀴즈5>는 새롭게 시작했던 드라마가 아니라 기존 시즌4까지 이어졌던 유서 깊은 드라마”라며 “나보다 많은 분들이 더 잘 파악하고 있을 것이다. 시청자들과 함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 단순한 재미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울림도 전달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시즌1부터 <신의 퀴즈> 시리즈를 이끌어온 상징적인 배우, 류덕환은 이번 시즌에도 한진우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류덕환은 “처음에는 마냥 대본이 재밌어서 시작했던 드라마였다”며 “드라마라는 매체에 두려움을 갖고 있던 시기였는데, 즐기면서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 옷이 맞을 것이라 생각을 안 하고 했었던 작품인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4년이 지난 지금 다시 (<신의 퀴즈> 시리즈를) 한다니, ‘나는 복 받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리부트’라는 부재가 큰 숙제이자 행복”이라고 전했다. 

원년멤버 윤주희, 박준면도 <신의 퀴즈5>에 합류했다. 법의관 사무소 소장 조영실 역의 박준면은 “30대에 이 역할을 시작해 지금은 40대가 됐다”며 “한 드라마를 계속하며 다섯 번째 제작발표회를 하게 돼 영광이다”고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걸크러시 형사 강경희 역의 윤주희는 류덕환에 각별한 반가움을 드러내며 “4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할 만큼, 편안하고 친근했다”며 “호흡이 잘 맞았고, 반가웠다. 발전된 관계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새롭게 합류한 김준한, 박효주, 윤보라, 김기두 등도 <신의 퀴즈5>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신뢰를 보였다. 코다스팀 열혈 신입 정승빈 역을 맡은 걸그룹 씨스타 출신 배우 윤보라는 “탄탄한 시리즈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영광이다”며 “정말 멋지고 대단한 선배들과 함께하게 돼 배울 점이 많았다”고 영광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신의 퀴즈>는 시즌4 종영 이후 류덕환의 군 입대로 4년 간의 긴 공백기를 보냈다. 그런데도 여전히 큰 관심 속에 시즌5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류덕환은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꼽았다. 류덕환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뭔가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메시지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니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희귀병이라는 소재 자체가 삶에서 벗어난 것이고, 사회에서도 배제된 것이다. 그런 고통 받는 사람들의 삶에서 뿜어 나오는 분노들에 대해 실마리를 잡아가면서 보는 사람들을 치유해주고, 우리도 성장하게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 전 <알쓸신잡3>에서 유시민 작가가 ‘개인이 좀 더 존중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신의 퀴즈>가 그런 면에서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삶에 대해 조금 생각해보게 되는 드라마라 관객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신의 퀴즈5>는 <손 the guest> 후속으로 오는 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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