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차트] 임창정·로이킴에 황치열 가세…가을차트 뜨겁다
[오늘의차트] 임창정·로이킴에 황치열 가세…가을차트 뜨겁다
  • 스타포커스
  • 승인 2018.10.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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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emg

댄스곡이 물러나고 감성발라드곡이 찾아왔다. 10월의 차트는 가을 감성으로 물들었다. 발라드의 황제 임창정부터, 로이킴, 황치열이 차례로 가세하면서 차트는 더욱 뜨거워지는 모양새다. 

임창정은 지난 19일 발매한 14번째 정규앨범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의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멜론, 지니, 네이버 뮤직, 올레뮤직, 몽키3 등 실시간차트에서 1위(10월1일 오전 9시 기준)를 기록 중이다. 발매 직후부터 이어져왔던 기록이다.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로이킴은 지난 18일 발매한 싱글 ‘우리 그만하자’로 가온차트 디지털종합, 다운로드종합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과 엠넷뮤직 등 차트에서 임창정의 뒤를 바짝 뒤쫓는 상위권 성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

황치열이 발표한 tvN <미스터 션샤인> OST  ‘어찌 잊으오’는 벅스, 소리바다 등 2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무려 7개 차트에서 올킬 중이었던 임창정의 독주를 막고 차지한 자리라는 점에서 더 유의미하다. 황치열은 그간 <구르미 그린 달빛>, <군주>, <화유기> 등 인기 드라마 OST를 불러 큰 사랑을 받았다. 황치열 특유의 호소력 깊은 목소리가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CJ ENM

발라드의 기세는 한동안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감성 발라드의 1인자 이소라가 2016년 이후 약 2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고 있다. 오는 2일 베일을 벗는 새 싱글 ‘October Lover(Feat. 로이킴)’은 발매 소식과 함께 연일 리스너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나이 답지 않은 감성으로, 이미 차트를 점령 중인 로이킴과 입을 맞췄고 오랜 작업으로 이소라와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던 정지찬이 또 한 번 작사·작곡에 나섰다. 

특히 이소라의 이번 싱글은 뮤직 크리에이티브 그룹 스페이스오디티와 함께하는 ‘시월에 하늘’이라는 이름의 특별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많은 것들이 변해가도 언제나 변하지 않고 그대로인 하늘’이라는 노래의 주제에 집중, 기존 뮤직비디오 방식에서 한층 더 나아가 다양한 사람들이 촬영한 ‘시월에 하늘’을 릴레이로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에르타알레

이밖에도 ‘노력’, ‘올 오브 마이 라이프(All of my life)’, ‘이럴 거면 헤어지지 말았어야지’ 등 발라드로 일찍이 차트 1위를 맛본 박원이 오늘(1일) 신보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아이유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10월 새 앨범 발표를 계획 중이다. 걸그룹 씨스타 출신의 소유 또한 솔로로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두 번째 싱글 음반을 준비 하고 있다. 

신보뿐만 아니라 기존에 사랑 받았던 곡들이 차트 재진입을 하는 ‘역주행’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로이킴이 지난 2월에 발표한 ‘그때 헤어지면 돼’의 순위가 급상승했고 지난해 먼데이키즈와 아이유가 각각 발표한 ‘가을안부’, ‘가을아침’, ‘밤편지’ 등이 또 한 번 인기 몰이 중이다. 한반도를 뒤덮었던 기록적 폭염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쌀쌀한 바람이 계속되는 요즘, 10월의 음원 차트가 ‘가을=발라드’라는 공식을 또 한 번 증명하고 있다.

Editor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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