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 대한 독특한 시선…‘죄 많은 소녀’·‘신과 함께’
죄에 대한 독특한 시선…‘죄 많은 소녀’·‘신과 함께’
  • 스타포커스
  • 승인 2018.08.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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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GV아트하우스 · 롯데엔터테인먼트

충격적이거나감동적이거나

최근 극장가에는 ‘죄’에 대한 독특한 시선을 담은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하고 있다. 오는 9월 13일 개봉을 앞둔 <죄 많은 소녀>와 전례 없는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신과 함께-인과 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죄 많은 소녀>는 김의석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상 수상, 제51회 시체스 영화제 초청 등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다. 전여빈, 고원희, 이봄, 이태경, 전소니 등 유망한 젊은 배우들과 서영화, 유재명, 서현우에 이르는 걸출한 명품 배우들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친구 죽음의 가해자로 몰린 소녀 영희가 학교로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다룬 <죄 많은 소녀>는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실종된 친구를 찾기보다는 누구의 잘못인가를 따지기에 급급한 모습, 자신의 잘못만은 아니길 바라는 나약한 인간성 등 충격적인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김의석 감독은 “<죄 많은 소녀>는 한 소녀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중심으로 그 주변 인물들이 죄의식, 죄책감을 느끼고 전가하며 충돌하는 이야기이다. 풀 수 없는 문제에 매달리는 인간의 모습, 본능처럼 자신의 탓이 아니길 바라며 필사적으로 자기와 가장 먼 답을 도출해내려는 가냘픈 인간성을 담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CGV아트하우스 · 롯데엔터테인먼트

나아가 개봉 18일 만에 1100만 관객 돌파, 시리즈 도합 2,500만 관객 동원이란 진기록을 세운 <신과 함께-인과 연> 역시 1편에 이어 죄에 대한 독창적인 스토리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신과 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1부보다 더 깊이 있고 통찰력 있는 감동을 선사한다. 새롭게 펼쳐지는 저승 삼차사들의 과거사와 다채로워진 매력으로 돌아온 삼차사. 그리고 수홍, 염라대왕 등 캐릭터들이 연일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한민국 최초로 1, 2부 동시 촬영이라는 과감한 시도 끝에 완성된 <신과 함께-인과 연>은 이승과 저승을 넘어 현재와 과거까지 오가는 장대한 이야기와,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인연을 통해 죄와 용서에 대한 주제를 독특하게 다뤄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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