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진단] ‘음원강자’ 비투비 출격…또 다시 이뤄낼 성장
[차트진단] ‘음원강자’ 비투비 출격…또 다시 이뤄낼 성장
  • 스타포커스
  • 승인 2018.06.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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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투비(BTOB)가 오늘(18일) 드디어 출격한다. 블랙핑크, 볼빨간사춘기, 방탄소년단, 워너원 등 음원 강자들이 6월 차트에 대거 포진된 가운데, 비투비가 이 단단한 콘크리트를 뚫고 또 한 번 차트 음원강자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을까.

비투비는 18일 오후 6시 11번째 미니앨범 <디스 이즈 어스(THIS IS US)>를 발매하며 컴백 신호탄을 울린다. 총 7개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트로피컬 사운드의 댄스곡 ‘콜 미(Call me)’부터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더 필링(The Feeling)’까지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해냈다. 또한 비투비 멤버들이 모두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와 앨범의 의미까지 높였다. 

본격적인 음원·음반 발매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멤버 정일훈의 자작곡인 선공개곡 ‘더 필링(The Feeling)’을 선보이며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 성적은 지난 해 발매된 정규2집 <Brother Act.> 타이틀곡 ‘그리워하다’가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장기 1위를 거머쥔 것에 이어, 또 한 번의 비투비 파급력을 증명한 셈이다. 

비투비는 아이돌그룹 중에서도 ‘보컬그룹’, ‘실력파그룹’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12년 데뷔해 ‘비밀’, ‘두 번째 고백’, ‘스릴러’, ‘뛰뛰빵빵’ 등 댄스곡을 차례로 발표했지만 넘쳐나는 아이돌 시장에서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 했던 적도 있다. 하지만 2013년 정규1집 <컴플리트(Complete)>의 힐링 발라드송 ‘괜찮아요’를 발표하며 ‘발라드돌’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당초 보컬그룹으로 데뷔했던 2AM 이후, 아이돌이 보컬로써 이 주목받은 건 비투비가 거의 유일무이했다. 그동안 유튜브 등에서 꾸준히 커버곡을 발표하며 실력을 검증 받아왔기에 얻을 수 있는 호평이었다. 

‘괜찮아요’를 필두로 비투비는 ‘집으로 가는 길’, ‘봄날의 기억’ 등 발라드 3부작으로 팬들을 만났고 그 때마다 큰 호평 속에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메인보컬 서은광과 호원대 실용음악과 출신 임현식, 이창섭 그리고 MBC <복면가왕>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 육성재까지 탄탄한 보컬라인이 지금의 비투비 입지를 다진 셈이다. 랩 실력은 물론 자작곡 실력까지 검증 받은 정일훈, 이민혁, 프니엘 등 래퍼라인도 비투비의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멤버 정일훈이 큐브 콘서트에서 비투비 미니앨범 11집 발매 소감을 전했다.

지난 16일 경기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 진행된 <2018 유나이티드 큐브 원 (UNITED CUBE ONE)> 기자간담회 당시, 비투비는 새 앨범 발매에 대한 떨리는 소감을 전하기도. 멤버 정일훈은 <디스 이즈 어스(THIS IS US)>에 대해 “데뷔 하고나서 13개 앨범을 내는 동안의 노력들이 이번 앨범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력뿐 아니라 ‘비글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독보적인 유쾌함까지 장착한 비투비는 아이돌 시장에서 유니크한 매력을 장착했다. ‘그리워하다’의 장기히트로 팬덤은 물론 대중성까지 확보했다. 벌써 데뷔 7년차, 이제는 중견아이돌이 된 비투비가 거듭 이뤄낼 성장과 성과를 기대해보는 바이다.

Editor 박주연 Photographer 박용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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