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강동원X정우성, "인랑" 역대급 비주얼쇼크
[현장포커스] 강동원X정우성, "인랑" 역대급 비주얼쇼크
  • 스타포커스
  • 승인 2018.06.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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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인랑>의 장르가 비주얼이라고 하더라” (김지운 감독)

김지운 감독의 말 그대로였다. 하반기 최고의 비주얼 영화라도 과언이 아니다. <장화, 홍련>, <악마를 보았다> <밀정> 등을 연출한 스타 감독 김지운과 비주얼로는 어디 빠지지 않는 강동원, 정우성, 한효주 등이 모였다. 이 자체만으로도 <인랑>에 대한 기대치는 정점을 찍었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인랑> 제작보고회 현장에는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최민호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뒤 반통일 테러단체 '섹트'가 등장한 2029년을 극중 배경으로 다룬다. 섹트와 경찰조직 특기대, 정보기관 공안부 간 숨 막히는 대결을 중심으로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렸다. 김지운 감독은 제목 ‘인랑’에 대해 ‘늑대인간’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주인공을 통해 인간과 늑대의 모습, 부조화된 두 성질이 만나 벌어지는 갈등과 고뇌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특히 <인랑>은 일본 고전으로 꼽히는 오키우라 히로유키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 원작을 한국 상황에 맞게 각색했다. 이에 대해 김지운 감독은 “무모함 그 자체였다”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어 <인랑>을 실사화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토로했다. 그는 “잘해도 욕먹고못하면 더 욕먹는다는 생각으로 했다덕분에 제 건강을 많이 해친 작품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랑>은 427 남북정상회담 및 판문점 선언, 612 북미정상회담 등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요즘 한반도 정세와 교묘하게 맞아떨어지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흥미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극중 특기대 훈련소장 장진태를 연기한 정우성 또한 이를 언급하며 작품 속 세계관이 흥미로웠다통일을 준비하는 시대적 상황이라는 점이 매력있었다” 고 작품에 매료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인간병기 인랑으로 분해 본 적 없는 액션 신을 선보여야 하는 강동원은 <인랑>의 비주얼을 완성할 예정이다. 그는 운동을 많이 했다태닝도 처음 해봤다며 옷 자체도 30kg, 장착하면 40kg라 걷는 것도 힘들었다일주일 정도 하니 몸이 적응되더라감독님이 그때부터 육탄전을 시키셨다” 고 회상했다.

강동원과 정우성 이외에도, 임중경의 눈앞에서 자폭한 빨간 망토 소녀의 언니 이윤희 역에 한효주, 특기대 해체를 주도하는 공안부 차장 한상우 역에 김무열, 임중경을 엄호하는 정예 특기대원 김철진 역에 최민호까지, 남다른 개성을 가진 배우들의 앙상블은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 높인다.

<인랑>은 7월 중 개봉 예정이다.

Editor 박주연   Photo 루이스 픽처스(주)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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