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힐링 사이, "소확행’ 실천하는 스타들
일상과 힐링 사이, "소확행’ 실천하는 스타들
  • 스타포커스
  • 승인 2018.07.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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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급부상 중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라이프스타일이 스타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거창하지 않아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취미, 한 번쯤은 같이 실천해보고 싶은 스타들의 ‘소확행’이 궁금하다. 

Photo CJ E&M · MBC · KBS · 명필름 · NEW · 광화문시네마 · 모아엔터테인먼트

타고난 자연인 체질, 소지섭

힐링 예능프로그램 tvN <숲속의 작은 집>에 출연 중인 소지섭은 마치 오래 전부터 자연 속에서 생활해온 것처럼 안정적인 삶을 영유해 ‘자연인 체질’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평소에 그는 “여러 사람들과 술을 마시는 것보다 혼술을 즐긴다”며 “다른 사람과 있으면 아무래도 신경을 쓰게 되는데 ‘혼술’할 때는 온전히 내게 집중할 수 있어 좋다”고 자신만의 ‘소확행’을 공개했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소지섭은 <숲속의 작은 집>에서도 직접 달래, 쑥, 두릅 등 나물을 채취해 요리를 해먹으며 미니멀라이프를 즐겼다.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이 공간에서는 지루하지 않아서 재미있다.”고 말할 정도로 그는 완전히 자연에 동화된 모습이었다.

혼자서도 잘해요! 만능 생활인, 박신혜

박신혜는 자신만의 ‘소확행’으로 “가족과 볼링을 치거나 친구들과 아지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 특유의 활달함, 쾌활함은 <숲속의 작은 집> 방송 안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다소 불편한 생활에도 불평하지 않고 이내 만능 생활인으로 거듭났다. 나뭇가지로 옷걸이를 만들고 목재 신발장을 만드는가하면 전기드릴, 망치 등 공구까지 능숙하게 다룬다. 또 “지금은 뭘 먹어도 맛있고 행복하겠다”며 들깨수제비, 쑥버무리, 연어스테이크 등을 자신만의 레시피로 뚝딱뚝딱 만들기도. 단순하고 느리지만 생활의 작은 변화에서 오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바쁜 스케줄 후에 오는 평온함, 강다니엘

대세 아이돌 워너원의 센터로, 그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는 강다니엘에게 ‘소확행’은 지극히 평범한 일상에서 누리는 것들이다. 평소 ‘집돌이’로도 유명한 그는 워너원  활동 시작 후에는 한 번도 못 가봤던 찜질방을 그리워하며 반신욕을 하거나 챙겨온 만화책을 읽고 게임을 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즐기며 자기만의 휴식을 취하는 걸 좋아한다. 빡빡한 스케줄 탓에 치료 받는 동안 잠을 보충할 수 있는 치과가 가장 좋다고 할 만큼 지친 강다니엘은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 7시간 숙면으로 집돌이표 취미를 가감 없이 보여주기도 했다.

요즘 사진 찍으며 행복해요, 윤시윤

최근 종영한 TV조선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 이후 윤시윤은 “좋은 배우로 사는 게 인생의 행복이라고 느꼈는데, 요즘은 개인에 삶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을 고백했다. 다양한 버킷리스트를 채우며 ‘소확행’을 실천하는데 최근에는 사진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그는 “소소하지만 사진을 배웠다. 평소에 해보고 싶었는데 요즘 하고 있다”며 주로 촬영장에서 꽃이나 매니저를 즐겨 찍는단다. 기회가 되면 팬들을 위한 사진 전시회를 열고 싶다는 소박한 소망을 밝히기도.

복잡할 땐 걷는 게 힐링, 이솜

포기할 수 없는 소소한 행복을 위해 집을 덜컥 포기한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소공녀>. 이 영화의 주연배우 이솜은 자신만의 ‘소확행’으로 산책을 꼽았다. 그녀는 “영화나 드라마 현장에서도 산책을 자주한다. 촬영 대기 시간에 산책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나 고민이 정리되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이솜은 복잡한 서울 중에서도 산책하기 좋은 장소로 광화문 거리, 서래마을, 서촌 골목을 추천하기도 했다.

채식이 바꿔준 일상, 임수정

임수정은 ‘비거니즘’(Veganism, 완벽한 채식주의)이다. 영어 레슨, 기타 등을 배우고 플리마켓을 열어 길고양이를 후원하거나 식물을 키우기도 하지만, 그중 자신의 삶을 크게 바꾼 건 채식이라고. 임수정은 “환경 보호, 동물 보호 복지 쪽으로 점점 관심이 가다보니 일상 속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걸 실천하고 있다. 처음엔 건강상 이유로 시작했는데 채식을 하면서 환경이 보이고, 학대 받는 동물이 보이더라. 채식하는 지인들과 일본 교토, 요가의 본산인 인도네시아 우붓으로 베지트립도 가봤고, 해외 갈 일이 있으면 비건 레스토랑에도 들렀다. 일상이 활기차졌다”고.

잘 차린 한 끼의 행복, 정혜영

‘소확행’의 대표 키워드 중 하나인 음식. 나를 위해 정성껏 차린 음식이 심리적인 힐링을 가져

다주기 때문이다. 최근 음식을 통해 ‘소확행’을 실천하는 이들 사이에 정혜영이 새로운 워너비로 떠올랐다. 오래 전부터 인스타그램에 요리를 예쁘게 플레이팅한 사진과 함께 간단한 레시피를 공개해온 것. 한식과 양식, 브런치, 양식 등 메뉴도 다양하다.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은 이들에게 정혜영의 요리는 한번쯤 따라 해보고 싶은 신선한 자극을 불러일으킨다.

즐거운 ‘어른이’의 삶, 신하균

성인이 되고서도 게임이나 장난감에 취미를 가지는 어른들을 일컫는 ‘어른이’. 신하균은 레고나 건담 프라모델 조립을 즐기는 어른이 배우다. 왁자지껄한 일상보다는 홀로 보내는 잔잔한 일상이 좋다는 그는 공상을 하거나 반려동물인 고양이 두 마리,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혼술을 하며 음악을 듣는 취미도 갖고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 신하균은 “생각이나 모든 게 아직 제 나이와는 맞지 않는 것 같다. 어릴 땐 40대 중반이면 어른이라고 느껴졌는데, 지금 제가 그런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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