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보다 내일 더 단단해질 우진영
오늘보다 내일 더 단단해질 우진영
  • 스타포커스
  • 승인 2018.04.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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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편의 오디션 서바이벌을 거쳐 기어코 ‘데뷔’의 꿈을 이뤘다. 1년 새에 험난한 허들을 두 번이나 넘었는데도 지친 기색이 없다. 표정엔 오히려 생기가 넘쳤다.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난 우진영은 새로운 내일에 대한 기대감으로 그 누구보다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Photographer 이명수

“1997년 5월 31일생 올해 22살. 포지션은 랩으로 제 롤모델은 켄드릭라마(Kendrick Lamar). 최근엔 노래와 춤에도 재미를 붙여가고 있습니다. 저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큐티&섹시’입니다. 4월 데뷔를 준비중입니다.”

성장지수 200%! 우진영의 어메이징한 시간들

한 사람의 경험치와 능력치를 수치화할 수 있다면 지난 해 우진영만큼 큰 폭으로 성장한 이가 또 있을까 싶다. 아무것도 모른 채 카메라 앞에 섰던 연습생 우진영은 이제 화려한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Mnet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와 JTBC <믹스나인>에서의 고된 시간까지도 이제는 웃으며 털어놓을 수 있는 이유다.

ONE STEP 데뷔가 절실했던 연습생의 첫발

“5개월 동안 생활했던 <믹스나인> 합숙소에서 퇴소하고 나니 이제야 모든 게 끝난 느낌이다. 확실히 서바이벌을 두 번이나 연달아 하다 보니 힘들긴 하더라. <프듀2>는 첫 방송촬영이다 보니 새로운 것들을 익혀야했고 육체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 그야말로 도전이었다. 반면 <믹스나인>은 정신적으로 좀 더 힘들었다. 그래도 끝나고 나니 스스로 성장했다는 느낌은 들었다.”

그의 말대로 분명 힘든 시간이었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프듀2>에서 큰 성과를 얻진 못했어도 발군의 랩 실력으로 ‘우친놈’이라는 별명을 가졌고 이를 반동 삼아 <믹스나인>에서는 데뷔조 호명의 순간까지 1위를 놓치지 않는 절대 강자가 됐다. 맨몸의 연습생으로 시작해 서바이벌 정글 순간순간을 버티다보니 자연스럽게 새로 습득하게 된 것들도 많았다. 가장 달라진 건 무대를 대하는 우진영의 태도였다.

“서바이벌에 참여하기 전까지는 회사에서만 평가 받는 연습생이었다. 우물 안에 있는 느낌도 들었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하는 것도 모르고 혼자 자기 만족하는 느낌으로 연습에 몰두했었다. 하지만 무대에 서보니 나 혼자 만족하는 걸로 끝내선 안 되는 거더라. 관객들이 좋아해주실 무대를 만들어야하다 보니 연습생 때와는 마인드 자체가 달라지는 것 같다.”

“지금은 부모님도 뿌듯해하신다. 처음에는 ‘숫기 없는 애가 뭘 하겠냐’고 가수를 반대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심사위원처럼 무대 모니터링을 해주신다.

‘좀 더 적극적으로 해라’ ‘표정이 뚱하다’ 하는 조언들이다. 칭찬도 많이 해주신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랩 할 때 가사가 잘 들린다는 것이었다. 지금은 제 분야를 인정해주신다는 뜻이니 더 좋았다.”

 

TWO STEP  <믹스나인> 대장정으로 이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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