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도 설렌다…‘예쁜누나’ 손예진♥정해인, 역대급케미
배우도 설렌다…‘예쁜누나’ 손예진♥정해인, 역대급케미
  • 스타포커스
  • 승인 2018.03.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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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퀸과 대세, 멜로장인 PD가 만났다. 올봄에 딱 어울리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간질간질한 멜로로 시청자들 마음을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

28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안판석PD와 배우 손예진 정해인이 참석했다.

배우 간의 케미스트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멜로드라마인 만큼, 관전포인트는 손예진과 정해인의 호흡이었다. 두 배우는 입을 모아 “설레는 현장”이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손예진에 대해 “감히 말씀드리기도 민망하지만, 처음엔 잘 못 쳐다봤다. 촬영 중 포장마차 신이 있었는데 눈을 잘 못 쳐다보겠더라”며 “매순간 설레고 있다”고 말했다.

손예진 또한 정해인에 대해 “보기만 해도 예쁘지 않냐”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드라마 제목을 언급하며 “몇 번이나 밥을 사주고 싶었는데 (정해인이) 계속 미리 계산을 해버리더라. 한 번도 못 샀다”고 말해 현장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정해인은 “나중에 꽃등심을 얻어먹으려고 그랬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터드렸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배역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정해인은 “연애를 해본 적은 있지만, 다른 사람과의 연애가 연기에 도움이 되진 않는 것 같다”며 “촬영장에서는 오로지 서준희(극중 배역)가 돼서 감독님과 (손예진) 누나에게만 집중한다”고 말했다.

2013년 KBS2 ‘상어’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손예진은 바쁜 드라마 환경에 대한 우려가 있었음에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현장을 꼽았다. 그는 “설렘이 충만한 현장”이라며 “현장에서 느꼈던 행복들 중에 이번 작품이 제일 크고 즐겁다”며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배우들이 실제로 느끼는 설렘이, TV밖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 될까. 장르물이나 로맨틱코미디가 한동안 주를 이뤘던 가운데 정통멜로로 승부수를 던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또 하나의 웰메이드 멜로극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 가는 진짜 연애를 그린다. 드라마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 밀도높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안판석 PD의 복귀작이다.

오는 3월 30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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