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식어에 갇히지 않는 남자 박서준
수식어에 갇히지 않는 남자 박서준
  • 스타포커스
  • 승인 2018.05.04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수룩한 청년이었다가 츤데레 남사친이었다가, 또 다시 요령을 피울 줄 모르는 막내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했다. 박서준은 지칠 틈 없이, 질릴 틈 없이 매번 다양하고 새로운 얼굴을 선사한다. 어느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매력을 확장시킨다. 더 기대 되는 건 그가 아직 대중들 앞에 꺼내놓지 않은 얼굴이 많다는 것이다.

Photo 콘텐츠와이·지오지아(ZIOZIA)·롯데엔터테인먼트·CJ E&M

 

2018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

앳된 청년의 얼굴이 성숙한 남자의 얼굴로 무르익기까지 지난 7년, 박서준은 쉼 없이 달려왔다. 조연에서 주연으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며 정석적인 필모그래피를 완성했고 이제는 대세 배우 리스트에서 그의 이름을 빼고 논할 수 없을 만큼의 존재감을 갖췄다. 그야말로 ‘박서준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물론 허투루 이뤄낸 성과는 아니다. 지난 5년 동안 가장 많이 쉰 기간이 한 달이었다고 할 정도로 박서준은 일벌레로 통한다. 드라마와 영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뛰어들었다. 끊임없이 두드린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옷깃을 적시듯 대중들에게 서서히 스며든 박서준은 어느새 대체불가한 배우가 됐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1박2일> <윤식당> 등 까다로운 예능 무대까지 섭렵했다.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는 도전이었으나 박서준은 서슴없이 날 것 그대로의 민낯을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친근함까지 선사했다.

건강하면서도 소박한 청춘의 이미지를 대표하게 된 박서준은 몇 년 새에 광고계에서도 대세 반열에 올랐다. 남성복 화장품 스포츠웨어 제화 등 다양한 브랜드에 자신의 얼굴을 내걸었다.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리에 안주하지 않았기에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결과물이다. 2018년에도 바쁘게 내달리는 박서준은 모두가 사랑하는 대중형 배우로 부지런히 진화하고 있다.

 

박서준을 완성하는 해시태그 8

누가 뭐래도 2017년은 박서준에게 최고의 해였다. 드라마와 영화, 예능까지 3연타에 성공하며 1년 새에 웬만한 스타들도 맛보기 힘든 짜릿한 흥행가속도를 달려왔다. 각종 러브콜이 쏟아졌고 박서준을 원하는 대중들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그의 이름 앞에 새로 붙는 키워드가 늘어났고, 그에게 새삼 궁금해지는 것도 많아지는 요즘이다.

#데뷔_8년차 2012년 드라마 <드림하이2>로 데뷔한 후 벌써 8년차다. <마녀의 연애>(2014)로 주연 자리를 꿰찬 이후 박서준은 안방과 스크린을 구분하지 않고 연기해왔다. 다양한 변신을 꾀하면서도 부담 없이 대중 안으로 녹아들었다. “이질감 드는 톱스타는 되고 싶지 않다”던 그는 지금까지도 인간미 넘치는 배우로 성장 중이다.

#코스프레 박서준의 연기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건이었다. 낯가림이 심하고 소극적이던 성격을 바꾸기 위해 박서준은 중학생 시절 애니메이션 동아리에서 코프스레에 참여했다. 당시 자신을 바라보는 관객들의 시선에 매료된 박서준은 미련 없이 배우의 길을 택했다고. 관객과 시청자를 사로잡는 잘생김과 어디서든 튀는 매력은 이미 예전에 검증 받은 셈이다.

#군대 남자라면 한 번쯤 겪는 병역 장애물도 가뿐히 피했다. 21살 나이에 입대해 2010년 전역한 박서준은 과거 예능프로그램에서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껴 ‘정신 차리자’라는 생각으로 입대했다”고 밝혔다. 이 선택은 결정적으로 박서준에게 신의 한 수였다. 예비군까지 모두 마친 그에겐 이제 탄탄대로 꽃길만 남았다.

#미담 최근엔 ‘차세대 미담 제조기’라는 별명도 생겼다. 영화 <청년경찰> 개봉 당시엔 강하늘과 때 아닌 미담 전쟁이 붙을 정도였다.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가 박서준의 남다른 인사성을 칭찬한 것도 유명한 일화다. 커뮤니티에서는 네티즌들의 박서준 목격담들이 쏟아졌고 지금까지도 그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각종 미담들이 넘치고 있다.

 

#멜로불도저 현장에서 인정받은 진정한 멜로 장인이다. 상대 배우와의 호흡이 중요한 멜로 장르

에서 박서준은 여배우들에게 매번 더할 나위 없는 파트너로 손꼽힌다. 김지원은 박서준과의 멜로

연기가 “실제로 설렜다”고 말했고 황정음은 박서준 덕분에 “연기할 맛이 났다”고 칭찬했다. 현장에서 그의 미담이 그냥 만들어지는 게 아닌 셈이다.

#연애 과거 연애를 해볼 만큼 해봤다고 쿨하게 밝혔던 박서준. 지금은 자신과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여성을 이상형 베스트로 꼽았다. 거기에 웃는 얼굴이 예쁘다면 더할 나위 없다. 하지만 아무리 좋아도 공개연애는 사절이다. 자신으로 인해 불필요한 불편과 상처가 만들어지는 걸 원치 않는다는 박서준의 확고한 연애관 때문이다.

#요즘_빠져있는_것 박서준이 꾸준히 공을

들이는 건 운동이다. 자기관리가 철저한 그에게 운동은 취미보다는 일상이 돼 버렸다. 지난 5년 간 쉼 없이 활동하다보니 달리 취미를 가질 시간도 없었던 그는 여유로울 땐 반려견 심바와 시간을 보내고, 방탄소년단 뷔와 박형식 등 연예계 절친들과 건강한 친목을 다진다. 의외로 평범하고 단조롭지만 박서준에겐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최고의 일상이다.

#30대 1988년생 올해 31살. 박서준은 이제 막 30대로 접어들었다. 풋풋한 시절을 지나 배우로서 내공을 쌓고 자신의 입지를 다질 중요한 때이기도 하다. 박서준은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오는 5월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곧바로 대중들을 만난다. 드라마에서 영화로, 예능에서 또 다시 드라마로. 그 어느 때보다 바빴던 지난해를 기폭제 삼아, 박서준의 질주는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시급 2배에 정규직 전환이 시급합니다! 잘 키운 알바생 박서준

스페인 가라치코에서 잘생김으로 애국하는 남자. 여기에 다년의 아르바이트 경험으로 쌓은 노하우와 센스는 덤이다. 알바생, 취준생이라면 한 번쯤은 유심히 봐야할 tvN ‘윤식당’ 속 박서준의 아르바이트 스킬 10계명을 모았다.

·

·

·

<스타포커스 4·5월호에서 더 자세한 기사와 사진을 확인하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