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움으로 무장한 한국 영화의 인큐베이터 같은 작품 "7호실"
새로움으로 무장한 한국 영화의 인큐베이터 같은 작품 "7호실"
  • 스타포커스
  • 승인 2017.06.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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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탄탄한 주·조연급 배우들로 가득한 영화 '7호실'이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크랭크업 당시 '신하균&도경수'라는 조합으로 영화계 안팎에서 화제가 된 '7호실'은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폐업을 목전에 둔 DVD방, 각자 비밀을 지니고 있는 사장(신하균 분)과 아르바이트생(도경수 분). 영화의 키워드가 될 '7호실'이라는 공간의 미스터리함. 다양하게 교차하는 인물들의 심리를 탄탄한 시나리오와 두 배우의 안정적인 연기력에 기대어 이색적으로 풀어냈다는 점이 관람 포인트다. 여기에 tvN드라마 '미생'에서 함께 작업했던 김종수, 전석호를 비롯해 여러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하는 박수영과 영화 '곡성'의 신부님 김도윤이 타투남으로 등장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50일 동안 맹추위를 이겨내며 배우와 스텝들이 합심해 작품에 매진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용승 감독 덕분이다. 2014년에 첫 번째 영화 '10분'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여러 해외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만큼 그의 차기작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지사. 새로운 한국 영화를 선보이는데 앞장섰던 명필름의 37번째 작품이라는 점도 큰 메리트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이끌어 가는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큰 기대를 모으는 '7호실'은 올 하반기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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