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초청작 "악녀"로 다시 만난 김옥빈X신하균
칸 초청작 "악녀"로 다시 만난 김옥빈X신하균
  • 스타포커스
  • 승인 2017.05.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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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이민지

김옥빈과 신하균이 영화 '고지전', '박쥐' 이후 세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오늘(1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악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 배우와 정병길 감독이 참석해 '악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악녀'는 오는 17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며 더욱 화제를 끌고 있는 작품.

어린 시절부터 킬러로 길러진 숙희(김옥빈 분)와 그녀에게 등장하는 의문의 두 남자.그리고 그녀가 자신을 둘러싼 엄청난 비밀의 운명에 마주하면서 그려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연출을 맡은 정병길 감독은 전작 '내가 살인범이다'와의 차별점에 대해 "'내가 살인범이다'는 처음 찍었던 상업영화였기에, 찍으면서 알아가는 영화였다"며 "반면 '악녀'는 완벽하게 만들어 놓고 찍은 작품"이라고 전했다.덧붙여 그는 "이전의 작품과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을 추구하고 싶었다. 그래서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앵글을 잡아내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지전', '박쥐' 이후 김옥빈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신하균은 "숙희 역할에 김옥빈이 적역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전에 두 작품을 같이해서 연기할 때이젠 눈빛만 보고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라고 전했다.

한편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악녀'는 오는 6월 스크린 정복에 나설 예정이다.

  • '악녀' 제작보고회 현장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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