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남다른 비주얼로 다양한 ‘남친짤 생성’ 배우 안효섭
[인터뷰] 남다른 비주얼로 다양한 ‘남친짤 생성’ 배우 안효섭
  • 스타포커스
  • 승인 2017.04.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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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여성 관객에게 사랑받는 법을 알려주겠다. 다양한 남친짤 신공 펼치기! 여성들의 메신저 프로필에 등극하려면 소위 말하는 남다른 ‘조건’이 있다. 첫 번째 완벽한 비주얼, 두 번째 뚜렷한 개성, 세 번째 카메라를 두려워하지 않는 저돌적인 눈빛. 바로 이 세 가지 조건을 고루 갖춘 신인 배우가 나타났다. 바로 데뷔 1년 만에 주연 자리를 당당히 꿰찬 배우 안효섭이다. 최근에는 웹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반지의 여왕' 박세건 역을 맡아 보기만 해도 훈훈한 남친짤을 만들어 냈다.

 

‘김재원X김우빈’을 합쳐 놓은 외모라는 칭찬을 받은 안효섭은 곽시양, 권도균, 송원석과 함께한 원오원이라는 그룹을 통해서 먼저 이름을 알렸다. 배우들이 모인 프로젝트 그룹인 원오원에서 'Love you'라는 싱글 앨범을 시작으로 그의 연예계 데뷔를 이뤘지만 음악보다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먼저 자신을 알렸다. MBC '퐁당퐁당 Love'에서 이도(윤두준 분)를 지키는 무사 체아직 역을 맡아 충신의 이미지를 듬직하게 표현하기도 했는데, 신인 배우들이 그렇듯 처음 시작은 조연이었지만 이후 존재감 넘치는 주연 배우로 등극했다.

 

어린 나이지만 왠지 모르게 믿음직한 그의 외모 때문인지 MBC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는 남편에게 버림받은 한미순(김지호 분)을 묵묵히 뒤에서 도와주는 연하남 최철수를 연기했다. 안효섭은 갑자기 가화만사성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한 비밀 많은 최철수를 신비스러운 이미지로 이끌었다. '가화만사성' 촬영 당시 ‘미스테리 힐링남’으로 불리기도 한 그는 중국어, 영어 대사는 물론 기타와 피아노 연주도 다양하게 소화해 다양한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덕분에 온 가족이 시청할 수 있는 주말드라마답게 많은 분량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그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유독 ‘철수’라는 이름과 인연이 많은 그는 MBC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축구 코치 박철수로 또 한번 주말드라마의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앞머리를 살짝 내린 그의 모습이 얼마 전 종영한 '세가지색 판타지-반지의 여왕' 박세건이 맞나 싶을 정도로 낯설다. 맡은 역할에 따라 스타일만 바꿔도 전혀 다른 인물로 분하는 그가 색다르게 느껴질 정도다. 패션을 전공하고 예쁜 여자만 찾던 박세건에서, 여자는 전혀 관심 없고 오직 축구만 좋아해 온통 핸드폰에 축구에 관련된 사진만 가득한 박철수가 같은 배우라는 점을 이 글을 읽고 알았다면 이제는 인정하자. 그의 팔색조 같은 변화무쌍함을. 안효섭이 연기하는 캐릭터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면 대사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굳이 임팩트 있는 대사를 통해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기보단 은근하게 눈길을 사로잡는 법을 아는 배우지 않을까. 신인 배우들이 다소 과하게 힘이 들어간 연기를 하는 것과는 다르게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는 그의 방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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