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진화하는 호러 영화 "링스" 포스터 공개
끝없이 진화하는 호러 영화 "링스" 포스터 공개
  • 스타포커스
  • 승인 2017.03.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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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호러 영화 '링' 시리즈의 후속작 '링스'가 13년 만에 국내 개봉한다. '링' 시리즈는 스즈키 코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해서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주온'과 함께 일본 공포 호러영화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링스'가 기존 시리즈의 작품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은 비디오 설정이다. '링' 시리즈에 등장하는 비디오테이프는 '링스'에서 인터넷과 SNS를 통해 확산되는 바이러스로 진화한다. 이런 설정은 스마트폰이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현실을 반영한 설정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그 끝을 가늠할 수 없는 링 바이러스의 실체를 고스란히 담은 듯 압도적인 비주얼을 내세웠다. 특히 '링' 마니아라면 반가울 법한 유명한 '사다코의 관절 꺾기'를 부각시켰다.

이외에도 '링스'에서는 시리즈 사상 최초로 비디오 시청 후 사망하기까지 7일 동안 죽음의 징후가 더 자세히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남들보다 더 빠른 속도로 죽음의 바이러스에 가염되는 주인공 '줄리아(마틸다 안나 잉그리드 루츠 분)'도 새로운 관람 포인트다.

'링1'이 1998년에 첫 선을 보인 후, '링2(1999)', ‘링-라센(2000)’이 차례로 개봉한 뒤, '사다코2', ‘사타코3D', '사다코 대 가야코'등 다양한 스핀오프 시리즈도 연달아 선보여 관객의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같은 제목으로 한국판 리메이크는 1999년에, 미국판 리메이크는 2003년에 개봉했다.

봄을 맞아 비수기 극장가에 선전포고를 한 '링스'는 오는 4월에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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