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무릎 꿇은 엄기준, 드라마 "피고인"
드디어 무릎 꿇은 엄기준, 드라마 "피고인"
  • 스타포커스
  • 승인 2017.03.13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SBS>

SBS드라마 '피고인'에서 소름끼치는 악역을 맡아 열연 중인 엄기준이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다. 평균 시청률 25%를 넘나들며 월화드라마의 절대강자로 자리를 굳힌 '피고인'에서 엄기준이 연기하는 차민호는 자신의 형까지 죽도록 방치한 극악무도한 인물이다. 무고한 검사 박정우(지성 분)을 하루아침에 사형수로 만든 것도 그의 계략이었다.

지금까지 다른 사람은 자신 앞에 수십 번 무릎 꿇게 만든 장본인인 차민호가 자신의 아버지인 차영운(장광 분) 회장 앞에서 무릎을 꿇고 그의 바짓자락을 붙들고 있는 모습이 처절할 정도다. 공개된 스틸컷을 보면 극중 차민호는 애타는 표정으로 아버지를 설득하고 있다. 하지만 아버지는 차갑게 아들을 외면한 상태다.

항상 잔인하고 이기적인 방식으로 숱한 고비를 이겨낸 차민호였으나 이번만큼은 호락호락하지 않아 보인다. 지난 14회에서 내부 고발자에 의해 차명 그룹의 비리가 폭로된 데다가, 박정우가 이미 자수를 한 상황이어서 그의 인생 자체가 나락에 빠질 지경에 놓였다. 결국 차민호가 선택한 것은 애증의 대상인 아버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 밖에 없었다.

위기에 빠진 차민호와 구사일생한 박정우, 두 사람의 뒤바뀐 입장을 부각시키며 드라마 '피고인'은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이제 박정우는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험난한 싸움을 해야만 한다.

인간적인 감정이라곤 손톱만큼도 없는 괴물 차민호와 그 괴물을 키운 아버지 차영운의 숨겨진 이야기는 13일에 확인할 수 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피고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