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캐스트 김무열의 귀환, 뮤지컬 "쓰릴 미"
레전드 캐스트 김무열의 귀환, 뮤지컬 "쓰릴 미"
  • 스타포커스
  • 승인 2017.03.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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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1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14일에 개막한 뮤지컬 '쓰릴 미'의 김무열 출연 회차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김무열은 2007년 '쓰릴 미'가 국내에서 초연했을 당시 함께 참여한 원년 멤버로 '그'를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2010년에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후, 7년 만에 '10주년 기념 공연'에 출연하며 1, 2차 일반 예매까지 모두 매진시키며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김무열은 '그'를 맡아 욕망에 가득찬 뒤틀린 캐릭터를 연기한다. 김무열은 최재웅과 합을 맞춰 1시간 30분 동안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인다. 현재 김무열은 영화 '대립군'의 촬영을 마친 상태라 올해에도 그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달컴퍼니>

'쓰릴 미'는 1924년 시카고에서 발생한 유괴살인사건을 소재로 스티븐 돌기노프가 대본부터 작사, 작곡까지 맡은 작품이다. 타고난 외모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나(네이슨)'와 '그(리차드)'의 대화로 진행되는 2인극이다.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넘나드는 흐름 속에서 남들보다 돋보였던 두 청년은 누가 더 뛰어난가를 겨루는 과정에서 도둑질을 시작한다. 살인으로까지 이어지는 이 파국의 현장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며 관객에게 스릴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해왔다. 특히 피아노에서 울려 퍼지는 탄탄한 음악과 치밀한 두뇌 게임 못지않은 두 남자의 심리전은 명확한 갈등 구도를 형성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했다.

공연계의 스테디셀러인 '쓰릴 미'는 오는 5월 2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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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7-03-13 10:21:04
무챠! 돌아와서 너무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