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리얼리즘으로 재탄생한 영화 "여자의 일생"
새로운 리얼리즘으로 재탄생한 영화 "여자의 일생"
  • 스타포커스
  • 승인 2017.03.0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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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그린나래미디어(주)>

다르덴 형제의 뒤를 이을 감독으로 평가받는 스테판 브리제 감독의 영화 '여자의 일생'이 오는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여자의 일생'은 칸이 사랑하는 스테판 브리제 감독이 무려 20년 동안 준비한 작품으로 프랑스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기드 모파상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이 영화는 책의 내용을 충실히 재현했다. 스테판 브리제 감독은 작년에 개봉한 영화 '아버지의 초상'으로 국내에도 매니아층을 확보한 감독이다. 특히 칸의 각별한 사랑을 받는 것으로 유명한데, 첫 장편 영화 '도시들의 블루'가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 출품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사진제공=그린나래미디어(주)>

2015년에는 영화 '아버지의 초상'으로 제68회 칸영화제 애큐메니컬 특별언급상과 남우주연상까지 수상했다. 당시 '아버지의 초상'은 프랑스에서 100만 명 남짓한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여자의 일생'은 간소화된 절제미와 리얼리즘의 미학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작년 제73회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 세계적인 고전을 영화화하느라 걱정이 많았다는 스테판 브리제 감독은 자신의 인생을 걸었다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원작과 차별화된 부분은 잔느의 회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모든 장면을 자연광 그대로 촬영해 유기적인 흐름을 견지했다는 점이다.

외신들도 '여자의 일생'에 대해 '훌륭하고 감동적인 각색'이라며 '장고하고 아름다운 표현 방식이 돋보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테판 브리제 감독만의 리얼한 스타일로 재탄생한 '여자의 일생'은 4월에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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