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심장도 녹여버리는 배우 ‘전지현’
강철심장도 녹여버리는 배우 ‘전지현’
  • 스타포커스
  • 승인 2017.01.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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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SBS, (주)쇼박스 사진제공. SBS

전지현은 여신이다.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한국의 여신’에서 이제는 ‘아시아의 여신’이 되었다는 사실. ‘삼성 마이젯’ CF 한 편으로 혜성처럼 나타나 수많은 남자들의 심장에 직격탄을 날렸다.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타이트한 옷을 입고 테크노댄스를 추는 전지현은 그 자체로 신드롬이 되었다. 곽재용 감독의 영화 '엽기적인 그녀'는 하나의 현상이었다. 남자친구 견우(차태현 분)를 부르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과격한 액션을 취하는 그녀의 행동은 젊은 여성들까지 자신의 팬덤으로 흡수했다. 작품을 위해 거침없이 망가질 줄 알고, 위트 넘치는 전지현의 코미디 연기는 여성들의 ‘워너비’ 그 이상으로 다가왔다. 그녀에게는 고구마처럼 답답한 현실을 한 방에 날려버릴 사이다 같은 쾌감을 주는 매력이 있다.

대중이 전지현에게 열광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숭 떨지 않는다는 점이다. 최소한 보여 지는 면에서 그녀는 솔직하다. 오히려 조금 오버해서 자신의 캐릭터를 희화화시킨다. 새로운 한류 열풍을 일으킨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는 그런 맥락에서 제대로 포텐 터진 경우다. 문익점 선생님이 숨겨온 ‘모카’ 때문에 맛있는 ‘모카라떼’를 마시게 되었다며 감사하다는 내용을 SNS에 올리는 천송이. 자신의 백치미를 실시간 생중계하는 그녀는 드라마 안팎으로 토네이도급 파급력을 일으켰다. 그 결과 노트북부터 코트까지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아시아 전역을 뜨겁게 달구었다. 2014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한 관계자는 ‘해외에서 천송이 노트북 구입할 수 있도록 엑티브 엑스를 없애자’는 발언까지 했다.

사진제공. SBS, (주)쇼박스 사진제공. (주)쇼박스

여전히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기대가 되는 전지현은 SBS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속 인어처럼 신비롭다.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과 '암살'로 연이어 1,200만 명 남짓한 경이로운 스코어를 기록한 것은 새로운 시작일 뿐이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전지현은 ‘대륙의 남자’ 이민호와 눈부신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 심청이라는 인어로 등장해 기상천외한 상황을 연출하는 전지현의 마력 앞에 누구나 무장해제 된다. 아마 그녀가 중세에 있었다면 철가면도 단숨에 녹여버리지 않았을까. 이 국보급 배우의 연기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미지의 별로 가는 것처럼 가슴 설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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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bricadecasetonelporvenir.com 2017-01-31 2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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