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올해 SBS "최고 효자" 노릇 할까
"낭만닥터 김사부", 올해 SBS "최고 효자" 노릇 할까
  • 스타포커스
  • 승인 2016.12.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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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79822921_ori <사진제공=SBS>

SBS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방영 8회 만에 22%(닐슨코리아 제공)를 돌파하며 조만간 올해 방영된 SBS 드라마 가운데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SBS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닥터스'로 24.1%(닐슨코리아 제공)였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왔다. 특히 지난 8회에서 윤서정(서현진 분)을 인질로 잡고 수술실에 들어선 피의자의 가슴 아픈 사연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수술실에 있던 환자는 피의자의 아내와 딸까지 강간한 극악무도한 남자였던 것. 윤서정의 목에 낫을 들이대며 김사부(한석규 분)에게 수술을 멈추라고 협박하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반면 김사부는 '나는 내 일을 할테니 당신은 당신 일을 하라'며 냉정하게 수술에 임했다. 차등없이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김사부의 모습에 결국 피의자는 무모한 행동을 하지 않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 남을 수 있었다.

현재까지 '낭만닥터 김사부'의 누적 시청자수는 1,000만 명을 넘어섰다. 방송 8회 만에 첫 방송 시청률의 2배에 달하는 엄청난 기록을 세운 데에는 ‘연기장인’ 한석규를 비롯해 '밀크보이' 유연석, tvN드라마 '또 오혜영'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서현진의 앙상블 연기가 중심이 되었다. 유연석의 라이벌로 나오는 신인배우 양세종(도인범 역)의 새로운 매력도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박쌤'으로 등장하는 김민재 역시 드라마의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극의 무게감과 보는 재미를 톡톡히 살린 데에는 감칠맛 나는 강은경 작가의 필력이 뒷받침되었다는 것이 방송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모처럼 등장한 웰메이드 메디컬 드라마를 만끽하고 싶다면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SBS에서 만날 수 있다.

고경태 kkt13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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