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해피 바이러스 만들기, "사랑은 방울방울"
알콩달콩 해피 바이러스 만들기, "사랑은 방울방울"
  • 스타포커스
  • 승인 2016.11.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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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45263173_ori연말을 앞두고 몸도, 마음도 고단한 사람들을 위한 작은 위로 같은 드라마가 방송한다. 평일 저녁시간을 책임질 SBS 일일드라마이자 가족멜로극인 '사랑은 방울방울'이다.

드라마의 제목인 '사랑은 방울방울'은 '틀림없이 행복해질 거야'라는 은방울꽃의 꽃말을 인용했다. 시놉시스가 완성되기도 전에 제목이 낙점될 만큼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미 많은 공감을 얻었다. 그만큼 시청자들에게 밝고 힘찬 에너지를 전하겠다는 제작진의 포부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셈이다.

'사랑은 방울방울'을 흥미롭게 만드는 소재는 '세포 기억설(Cellular Memory)'이다. '세포 기억설'은 장기이식 수혜자들에게 기증자의 성격 및 습관이 전이된다는 현상을 지칭한다. 사람의 장기에도 기억능력이 있어 몸의 주인이 바뀌면 그 기억 또한 전달된다는 것이다. 극 중에서는 옛 연인의 심장을 이식한 남자 우혁(강은탁 분)과 특별한 사랑에 빠지는 방울(왕지혜 분)의 이야기를 구성하는 중심축으로 ‘세포 기억설’을 활용했다.

사랑스러운 '수산 시장 장금이' 방울과 '까칠한 갑질 대마왕' 우혁을 하나로 만들어줄 세포 기억설. 극과 극의 성질을 지녔지만 함께 있어야 온전하게 작용하는 자석처럼, 'N극 여자' 방울과 'S극 남자' 우혁이 운명적으로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은 '사랑은 방울방울'의 꿀잼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사랑은 방울방울'은 왕지혜, 강은탁, 공현주, 김민수 등 매력 넘치는 주인공들 뿐만 아니라 길용우, 김혜리, 선우은숙, 김하균, 김예령, 정찬, 김윤경, 이종수, 이상인, 김명수, 강동호 등 화려한 조연 등이 총출동한 라인업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의 확실한 개성과 감칠맛 나는 연기력이 어우러져 얼마나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어려운 시대에 가족과 부부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는 '사랑은 방울방울'은 지난 28일 첫 방송되었다.

고경태 kkt13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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