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강예원, 이규한, 이시언이 SBS가 야심차게 준비한 예능 프로그램 '씬스틸러-드라마전쟁'에 전격 투입되었다.
세 배우는 최근 진행된 '씬스틸러-드라마전쟁' 녹화현장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연기 대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즉흥 연기를 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더 즐거울 것 같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연기력을 더 폭 넓게 키우고 싶다"고 말한 강예원. 그녀의 연기욕심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다른 배우 분들도 너무 기대된다. 특히 황석정 선배님처럼 센 캐릭터와 한 번 붙어 보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서슴없이 공개했다. 실제로 강예원은 첫 녹화에서 황석정과 연기 대결을 하며 전혀 밀리지 않는 탄탄한 내공을 선보였다. 자연스러운 코미디 연기는 물론 몇 초 만에 눈물을 뚝뚝 흘릴 정도로 신들린 몰입력을 과시했다.
MBC 예능 '일밤', KBS2 '우리 동네 예체능'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고루 섭렵해온 이규한은 그동안 숨겨왔던 진지한 노력파의 모습을 어필했다. 한 줄의 대사도 없는 상황에 그는 상대 배우의 연기만 지켜보고 순발력 뛰어난 애드립을 보여주었다.
요즘 '대세 배우'로 각광받고 있는 이시언은 역할을 가리지 않는 폭넓은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리얼한 연기로 중심을 잡아주며 극을 이끌어갔다. 이들의 모습을 지켜본 제작진 "새롭게 합류한 젊은 배우들의 내공이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며 "세 사람의 '진짜 배우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예원, 이규한, 이시언 외에도 김병옥, 이준혁, 황석정, 김정태 등이 출연하는 '씬스틸러-드라마전쟁'은 오는 12월 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고경태 kkt134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