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4회 남은 "구르미 그린 달빛" 반전 포인트
종영까지 4회 남은 "구르미 그린 달빛" 반전 포인트
  • 스타포커스
  • 승인 2016.10.0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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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종영까지 단 4회만 남겨둔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반전 터닝 포인트가 공개됐다.

현재 이영(박보검 분)과 홍라온(김유정 분)을 동시에 노린 김헌(천호진 분)의 함정으로 긴장감을 선사하며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극의 흐름에 반전을 선사할 수 있는 세 가지 요소들이 눈길을 끈다.

지난 14회에서 아버지 홍경래에 대해 할 이야기가 있다는 백운회의 수장 상선(장광 분)의 서신에 약속 장소로 나간 라온은 예상치 못하게 영과 재회를 했다. 세자가 궐 밖에서 역적의 딸과 내통을 한다며, 영과 라온 모두를 곤경에 빠뜨리려는 김헌의 계략 때문이다. 이것은 김헌이 백운회의 일원과 내통하는 것은 물론, 라온의 은신처까지 알고 있음을 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백운회의 간자가 누구이며 그가 영의정 김헌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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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전(한수연 분)은 여아를 출산한 뒤, 새로운 대군으로 조선의 왕위를 잇겠다는 계획을 세워 궁녀가 낳은 사내아이를 자신의 아이인 척 연기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아버지 김헌에게까지 비밀로 부쳤다. 하지만 진영(김윤성 분)은 중전의 출산 전에 중궁전에서 들린 태아 울음에 이상함을 감지했다. 모든 정황을 눈치 챈 듯한 윤성과 중전의 만행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지난 9회에서는 영은 옹주(허정은 분)가 말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밝혀진 것도 새로운 반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3년 전, 숨바꼭질 때문에 옷장에 숨어있던 중 김헌이 자객을 시켜 "중전마마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겠다"는 궁녀를 무참히 살해하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말을 잃어버린 영은 옹주가 김헌의 악행을 들춰내며 그와 팽팽히 대립 중인 영을 도울 수 있을지 향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금 시청률 20%를 바라보면 월화드라마의 촤강자로 우뚝 선 '구르미 그린 달빛'은 시청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으며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영 중이다.

고경태 kkt13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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